금고연합회, 신신상호신용금고 CB발행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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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에서 처음으로 외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신신상호신용금고가
사채발행 문제로 고심 중이다.
신신금고는 이사회 결의로 사채발행을 의결할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외자유치를 위한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신용금고연합회와 금융감독원은 신용금고업법상 신용금고가 할 수
있는 업무 범위에 사채발행은 포함돼 있지 않다며 사채발행에 부정적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신신금고는 작년말 대주주인 코미트 창투가 미국계 투자은행과의 외자유치
협상에서 CB 인수방식으로 5백만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2월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CB 발행 조항을 명확히 한 후
금고연합회에 승인신청을 낼 계획이다. 그러나 연합회 관계자는 "이사회 의결로 사채발행을 할 수 있다는
신신금고의 정관을 승인한 적이 없다"며 "승인신청이 들어와도 불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신금고측은 "미국계 투자은행이 CB 인수방식을 원하는 만큼
일단 추진해 본 후 안 되면 다른 방식의 외자도입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
사채발행 문제로 고심 중이다.
신신금고는 이사회 결의로 사채발행을 의결할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외자유치를 위한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신용금고연합회와 금융감독원은 신용금고업법상 신용금고가 할 수
있는 업무 범위에 사채발행은 포함돼 있지 않다며 사채발행에 부정적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신신금고는 작년말 대주주인 코미트 창투가 미국계 투자은행과의 외자유치
협상에서 CB 인수방식으로 5백만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2월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CB 발행 조항을 명확히 한 후
금고연합회에 승인신청을 낼 계획이다. 그러나 연합회 관계자는 "이사회 의결로 사채발행을 할 수 있다는
신신금고의 정관을 승인한 적이 없다"며 "승인신청이 들어와도 불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신금고측은 "미국계 투자은행이 CB 인수방식을 원하는 만큼
일단 추진해 본 후 안 되면 다른 방식의 외자도입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