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시멘트, "라파즈 한라시멘트"로 새출발

프랑스의 라파즈사가 투자한 RH시멘트가 최근 증자를 통해 부채비율
1백%대의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춘 "라파즈 한라시멘트"로 새출발한다.

17일 이 회사 관계자는 "RH시멘트는 최근 국민은행 교보생명 삼성생명
등 5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총 2천5백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고금리의
브리지론(단기차입금)을 상환하고 라파즈측은 2억달러를 출자해 부채비율을
크게 낮췄다"고 말했다.

RH시멘트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다음달중 회사명을 "라파즈
한라시멘트"로 바꿀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흑자경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