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반포 재건축안 본격 심의

서울 잠실과 반포 저밀도지구 개발계획안이 오는 4월말 열릴 예정인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상정된다.

건설교통부는 18일 서울시가 반포지구(1백12만평방m)와 잠실지구(1백38만
평방m) 등 2개 지구 개발계획안에 대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달중 재정경제부와 국방부등 관계부처 협의에 착수, 4월말까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위원장 건교부 차관)와 수도권정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열어 계획안을 심의할 방침이다.

이들 위원회는 인구영향평가와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구 면적이 1백만평방m 이상이어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대상인 이들 지구는 기본계획안에 대한 교통.환경영향평가가 이미
나와있는만큼 특별한 미비점이 없는한 원안대로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들 2개 지역에 대한 재건축 기본계획안이 통과되면 별도의
검토작업을 거쳐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또 주택건설촉진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사업계획승인을 내주기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