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국민연대, 병무비리 의혹 정치인 낙선운동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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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한국YMCA 등 8백90여개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반부패
국민연대(회장 김성수 성공회주교)는 올 총선에서 병무비리 연루 의혹이
있는 정치인이 출마할 경우 해당자의 병적 및 진료기록,뇌물수수 혐의
등을 공개하고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19일 밝혔다.
반부패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직계 존.비속의 병무비리 의혹이 있는 현역 의원
21명을 포함해 사회지도층인사 2백여명의 명단과 금품수수 내역
등에 대한 제보 자료를 입수했다"며 "이중 정치인들이 이번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경우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보자료에는 병무비리나 뇌물수수 의혹이 있는 현역 의원21명
대기업그룹 총수 11명 연예인 22명 등을 비롯해 군장성,학계
및 체육계 인사 등의 명단과 구체적인 뇌물수수 혐의 등이 적혀 있다.
반부패연대는 우선 이 제보자료의 내용을 각 정당에 보내 공천과정에서
해당자에 대한 공천 배제를 촉구한 뒤 그래도 공천을 받을 경우
인터넷(ti.or.kr)을 통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부패연대는 정치인을 제외한 재벌총수 연예인 학계 및 체육계
인사에 대해서는 검찰 등 수사기관에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수사과정을 지켜본 뒤 명단 공개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
국민연대(회장 김성수 성공회주교)는 올 총선에서 병무비리 연루 의혹이
있는 정치인이 출마할 경우 해당자의 병적 및 진료기록,뇌물수수 혐의
등을 공개하고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19일 밝혔다.
반부패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직계 존.비속의 병무비리 의혹이 있는 현역 의원
21명을 포함해 사회지도층인사 2백여명의 명단과 금품수수 내역
등에 대한 제보 자료를 입수했다"며 "이중 정치인들이 이번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경우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보자료에는 병무비리나 뇌물수수 의혹이 있는 현역 의원21명
대기업그룹 총수 11명 연예인 22명 등을 비롯해 군장성,학계
및 체육계 인사 등의 명단과 구체적인 뇌물수수 혐의 등이 적혀 있다.
반부패연대는 우선 이 제보자료의 내용을 각 정당에 보내 공천과정에서
해당자에 대한 공천 배제를 촉구한 뒤 그래도 공천을 받을 경우
인터넷(ti.or.kr)을 통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부패연대는 정치인을 제외한 재벌총수 연예인 학계 및 체육계
인사에 대해서는 검찰 등 수사기관에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수사과정을 지켜본 뒤 명단 공개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