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상승세 '2001년까지 호조' .. 이코노미스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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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한국 경제는 전세계적인 경기 상승의 물결을 타면서 꾸준한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이다. 적어도 2001년까지는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정치와 경제의 흐름을 분석한
전망서 "The World in 2000(부제:2000, 세계대전망)"(대우경제연구소 편역,
고려원 펴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The World in~"은 이코노미스트가 매년 전세계의 특파원들과 세계 각국의
전문가를 필자로 동원해 지구촌 경제흐름을 알기쉽게 조망하는 대표적인
경제전망서 시리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책을 통해 2000년 한국 경제는 정보통신분야 하드웨어
수출호조에 힘입어 6%대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원화가치가 상승 압력과 국제유가 급등은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경기
흐름에 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인플레이션 증가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금리 상승 압박에도
시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우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예상되지만 속도는
더뎌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른 국가의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홀로 성장해온 미국은 올해 전반적
인 세계경제 회복과 자국내에서의 인플레로 인해 다소 불안한 기운이 감돌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일본은 정치안정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경제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은 정치에서는 대만과의 경색 정국이 지속되고 경제에선
인플레이션 등 여러 문제점이 산적해 있어 불안감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와함께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정보통신산업이 만들어낼
새로운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전자상거래에서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동화상전화기와 하이브리드자동차, 주머니에 들어가는 디지털
카메라가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부문도 날로 발전하는 통신혁명에 따라 산업구조 재편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 시장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돼 금융에서도 무한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금융회사들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하는 새로운 숙제를 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2일자 ).
국면에 접어들 것이다. 적어도 2001년까지는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정치와 경제의 흐름을 분석한
전망서 "The World in 2000(부제:2000, 세계대전망)"(대우경제연구소 편역,
고려원 펴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The World in~"은 이코노미스트가 매년 전세계의 특파원들과 세계 각국의
전문가를 필자로 동원해 지구촌 경제흐름을 알기쉽게 조망하는 대표적인
경제전망서 시리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책을 통해 2000년 한국 경제는 정보통신분야 하드웨어
수출호조에 힘입어 6%대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원화가치가 상승 압력과 국제유가 급등은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경기
흐름에 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인플레이션 증가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금리 상승 압박에도
시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우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예상되지만 속도는
더뎌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른 국가의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홀로 성장해온 미국은 올해 전반적
인 세계경제 회복과 자국내에서의 인플레로 인해 다소 불안한 기운이 감돌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일본은 정치안정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경제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은 정치에서는 대만과의 경색 정국이 지속되고 경제에선
인플레이션 등 여러 문제점이 산적해 있어 불안감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와함께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정보통신산업이 만들어낼
새로운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전자상거래에서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동화상전화기와 하이브리드자동차, 주머니에 들어가는 디지털
카메라가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부문도 날로 발전하는 통신혁명에 따라 산업구조 재편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 시장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돼 금융에서도 무한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금융회사들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하는 새로운 숙제를 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