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버리기 아까운 화장품용기, 리필제품 공급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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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화장품은 예전에 비해 여러 면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기능성 제품도 주름살 완화나 모공축소 등의 실제 효과가 뛰어나다. 어떤 화장품은 여성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큼 놀라운 판매효과도
거두었다.
그리고 용기도 매우 아름답고 고급스러워져 정말 사지않고는 못배길 만큼
탐스럽다.
그러나 우리화장품이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것 중 하나는 리필제품이
적다는 것이다. 물론 몇가지 제품은 리필제품도 있다.
트윈케익이나 마스카라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로 쓰는 제품이 리필로 나오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스킨이나 로션, 영양크림 등을 다 쓰고 나면, 용기가 버리기엔 너무 아까울
정도다.
리필을 할 수도 없고 제품수명도 짧아 그 제품을 다시 찾기도 어려울
정도다.
이것은 간접적으로는 화장품가격을 상승시키는 한 요인이되기도 하며,
자원의 낭비이고, 자연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화장품회사가 자회사의 이익만을 챙기는데 급급하지 말고, 대승적 차원에서
한 발 양보하여 리필제품을 많이 생산한다면, 소비자는 화장품가격이 싸져서
좋고, 자연환경의 오염을 줄일 수 있어서 좋고, 일석다조가 아닐까.
아울러, 화려하고 값비싼 것만이 좋은 화장품이라고 생각하는 우리소비자의
화장품인식에 대한 패러다임도 바뀔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선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2일자 ).
기능성 제품도 주름살 완화나 모공축소 등의 실제 효과가 뛰어나다. 어떤 화장품은 여성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큼 놀라운 판매효과도
거두었다.
그리고 용기도 매우 아름답고 고급스러워져 정말 사지않고는 못배길 만큼
탐스럽다.
그러나 우리화장품이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것 중 하나는 리필제품이
적다는 것이다. 물론 몇가지 제품은 리필제품도 있다.
트윈케익이나 마스카라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로 쓰는 제품이 리필로 나오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스킨이나 로션, 영양크림 등을 다 쓰고 나면, 용기가 버리기엔 너무 아까울
정도다.
리필을 할 수도 없고 제품수명도 짧아 그 제품을 다시 찾기도 어려울
정도다.
이것은 간접적으로는 화장품가격을 상승시키는 한 요인이되기도 하며,
자원의 낭비이고, 자연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화장품회사가 자회사의 이익만을 챙기는데 급급하지 말고, 대승적 차원에서
한 발 양보하여 리필제품을 많이 생산한다면, 소비자는 화장품가격이 싸져서
좋고, 자연환경의 오염을 줄일 수 있어서 좋고, 일석다조가 아닐까.
아울러, 화려하고 값비싼 것만이 좋은 화장품이라고 생각하는 우리소비자의
화장품인식에 대한 패러다임도 바뀔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선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