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투자가이드 : (주간전망대)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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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주식시장이 약세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월요일에만 반등에 성공했을뿐 줄곧 하락세가 이어졌다.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등 미국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증시는 조정국면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프로그램 매물과 금융시장 불안,국제유가 상승 등 증시 내외부의 요인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19일과 21일 각각 3천3백37억원,2천1백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했으나 이같은 물량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월8일의 대우채권 환매 확대(80%에서 95%로)와 영업정지당한 나라종금
등 일부 금융기관의 자금악화설 등이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국제원유가가 배럴당 30달러에 육박하고 1월중 무역수지가 적자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도 악재로 작용했다. 주가는 이번주에도 약세국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주말 종합주가지수가 120일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졌다.
120일이동평균선은 그동안 지지선 역할을 해왔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한 900선 아래로 떨어지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홍콩계 헤지펀드를 비롯한 외국인들의 주가지수선물 대량 매도도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회사채수익률이 아직도 연 10% 위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도 악재다.
종합주가지수는 약세를 보이겠지만 종목별로는 반등세를 보이는 종목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정보통신주 등에 밀려 실적에 비해 주가가 과다하게 떨어진 종목들이
그것이다.
21일 지수가 20포인트나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종목(4백30개)이
하락 종목(3백75개)보다 많았던 것은 이런 변화의 조짐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바닥을 확인하는 보수적인 자세를 유지하되 종목별로
저점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관심종목으로는 삼성라디에타 삼양통상 동양기전 삼양제넥스 금호케미칼
일진 세아제강 등이 꼽히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공테크 한아시스템 기산텔레콤 삼구쇼핑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유망한 것으로 추천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4일자 ).
월요일에만 반등에 성공했을뿐 줄곧 하락세가 이어졌다.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등 미국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증시는 조정국면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프로그램 매물과 금융시장 불안,국제유가 상승 등 증시 내외부의 요인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19일과 21일 각각 3천3백37억원,2천1백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했으나 이같은 물량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월8일의 대우채권 환매 확대(80%에서 95%로)와 영업정지당한 나라종금
등 일부 금융기관의 자금악화설 등이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국제원유가가 배럴당 30달러에 육박하고 1월중 무역수지가 적자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도 악재로 작용했다. 주가는 이번주에도 약세국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주말 종합주가지수가 120일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졌다.
120일이동평균선은 그동안 지지선 역할을 해왔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한 900선 아래로 떨어지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홍콩계 헤지펀드를 비롯한 외국인들의 주가지수선물 대량 매도도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회사채수익률이 아직도 연 10% 위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도 악재다.
종합주가지수는 약세를 보이겠지만 종목별로는 반등세를 보이는 종목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정보통신주 등에 밀려 실적에 비해 주가가 과다하게 떨어진 종목들이
그것이다.
21일 지수가 20포인트나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종목(4백30개)이
하락 종목(3백75개)보다 많았던 것은 이런 변화의 조짐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바닥을 확인하는 보수적인 자세를 유지하되 종목별로
저점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관심종목으로는 삼성라디에타 삼양통상 동양기전 삼양제넥스 금호케미칼
일진 세아제강 등이 꼽히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공테크 한아시스템 기산텔레콤 삼구쇼핑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유망한 것으로 추천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