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현대해상, 전략적 제휴

보험사나 은행창구 뿐아니라 증권사에서도 보험상품에 가입할수 있게 됐다.

대우증권과 현대해상은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금융권간 업무제휴는 은행을 중심으로 은행-증권사, 은행-보험사간 제휴가
주로 이뤄졌으며 증권사와 보험사간 제휴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략적 제휴의 주요내용은 상품 공동개발 및 판매 정보 교환 전산
네트워크의 공동이용 직원 상호파견 연수 기타 필요한 부분의 상호
벤치마킹등이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별도의 전담반을 구성해 운용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제휴로 그동안 은행에 국한됐던 증권사의 전략적인 제휴대상이
보험까지 확대돼 금융서비스상품의 다양화와 더불어 서비스의 질적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은 "증권과 보험의 상호보완 및 협력기반 구축을 통해 종합금융
서비스체계를 구현함으로써 유니버설 뱅킹시대에 대비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해상도 "증권사를 통해 보험판매가 이뤄져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할 것"
이라고 평가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