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스타 홈페이지) '삼성코닝 박영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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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박"
삼성코닝 박영구(58) 사장의 별명이다. 젊은 시절부터 남다른 패기와 정열로 일을 추진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주변
동료들이 붙여줬다.
박 사장의 별명은 그의 홈페이지(www.parkyoungkoo.pe.kr)에도 그대로
투영돼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헬멧을 쓰고 힘차게 롤러블레이드를 타면서 환한
웃음을 띠고 있는 사람이 반갑게 손님을 맞는다. 바로 박 사장이다.
그는 지금도 집 근처 보라매공원에서 롤러블레이드를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
이다.
박 사장이 홈페이지를 롤러블레이드를 타는 모습으로 꾸민 것은 "사이버
건강전도사"가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곳에서도 그가 추진하고 있는 3대 건강캠페인-반신욕 금연 술잔 안돌리기
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곳에 금연수기 금연방법 금연효과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실어
방문자들에게 금연을 권하고 있다.
박 사장의 금연운동은 사이버 공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박 사장은 담배를 1개월 이상 끊는 직원에게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넥타이
를 선물로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코닝 직원들은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리지 않는 것은 물론
담배를 끊은 사람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반신욕에 대해서는 삼성코닝 직원들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의 호응이
높다.
박 사장은 일본인 의사가 쓴 반신욕에 관한 책을 번역해 주변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고 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책자를 신청하면 무료로 보내 준다.
지금까지 이렇게 나눠준 책자가 무려 5천여권에 달한다.
그가 방문객들에게 들려주는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역시 건강문제 일색
이다.
"맥주와 닭튀김을 함께 먹는 것은 직장암의 지름길이다" "귀를 자주 만지면
건강해진다"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들으면 운동부족을 해소할 수 있다"는
말은 가슴 깊이 새겨두고 실천해 볼만한 것들이다.
박 사장이 홈페이지를 만든 것은 지난해 8월.
그의 경영철학 가운데 하나인 "열린경영과 지식경영을 인터넷으로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그는 사내 E메일 시스템에 "대표이사와의 대화방"을 마련해 사원들
과 거리를 좁혀 나가고 있다.
또 자신의 홈페이지로 들어오는 메일에 대한 답장도 그의 일과중 하나가
됐다.
다른 CEO(최고경영자)의 홈페이지처럼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생경험과 경영철학을 들려주는 것은 물론이다.
박 사장은 "앞으로는 해외사업장의 현지 채용인들과 인터넷을 통해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며 "인터넷을 통해 직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
삼성코닝 박영구(58) 사장의 별명이다. 젊은 시절부터 남다른 패기와 정열로 일을 추진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주변
동료들이 붙여줬다.
박 사장의 별명은 그의 홈페이지(www.parkyoungkoo.pe.kr)에도 그대로
투영돼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헬멧을 쓰고 힘차게 롤러블레이드를 타면서 환한
웃음을 띠고 있는 사람이 반갑게 손님을 맞는다. 바로 박 사장이다.
그는 지금도 집 근처 보라매공원에서 롤러블레이드를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
이다.
박 사장이 홈페이지를 롤러블레이드를 타는 모습으로 꾸민 것은 "사이버
건강전도사"가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곳에서도 그가 추진하고 있는 3대 건강캠페인-반신욕 금연 술잔 안돌리기
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곳에 금연수기 금연방법 금연효과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실어
방문자들에게 금연을 권하고 있다.
박 사장의 금연운동은 사이버 공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박 사장은 담배를 1개월 이상 끊는 직원에게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넥타이
를 선물로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코닝 직원들은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리지 않는 것은 물론
담배를 끊은 사람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반신욕에 대해서는 삼성코닝 직원들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의 호응이
높다.
박 사장은 일본인 의사가 쓴 반신욕에 관한 책을 번역해 주변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고 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책자를 신청하면 무료로 보내 준다.
지금까지 이렇게 나눠준 책자가 무려 5천여권에 달한다.
그가 방문객들에게 들려주는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역시 건강문제 일색
이다.
"맥주와 닭튀김을 함께 먹는 것은 직장암의 지름길이다" "귀를 자주 만지면
건강해진다"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들으면 운동부족을 해소할 수 있다"는
말은 가슴 깊이 새겨두고 실천해 볼만한 것들이다.
박 사장이 홈페이지를 만든 것은 지난해 8월.
그의 경영철학 가운데 하나인 "열린경영과 지식경영을 인터넷으로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그는 사내 E메일 시스템에 "대표이사와의 대화방"을 마련해 사원들
과 거리를 좁혀 나가고 있다.
또 자신의 홈페이지로 들어오는 메일에 대한 답장도 그의 일과중 하나가
됐다.
다른 CEO(최고경영자)의 홈페이지처럼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생경험과 경영철학을 들려주는 것은 물론이다.
박 사장은 "앞으로는 해외사업장의 현지 채용인들과 인터넷을 통해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며 "인터넷을 통해 직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