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톡' 정보통신주 돌풍

유명브랜드를 주식처럼 거래하는 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 "브랜드스톡"
(www.brandstock.co.kr)을 운영하는 넥스타커뮤니케이션(대표 황선진)은
최근 주가 상위 10종목 가운데 7개를 정보통신 관련 브랜드가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피드011 야후 다음 n016 한국통신ADSL 하나로통신ADSL 라이코스가 바로
그것.

황선진 사장은 "주식시장 코스닥시장에서처럼 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에서도
정보통신분야가 단연 인기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1일 문을 연 브랜드스톡에선 현재 13개 업종, 2백18개 브랜드가
사이버머니를 통해 가상주식형태로 거래되고 있다.

2달이 채 안됐지만 10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하루 거래량은 1백50만주 정도.

실제 증권시장의 거래방식이 그대로 적용된 이 사이트는 안전하고 재미있게
주식거래를 체험하게 해주고 기업들이 자사 브랜드 가치를 네티즌에게 평가
받는 기회를 제공한다.

황 사장은 "오는 3월부터는 장외시장과 선물 옵션 기능까지 추가해 회원들이
주식시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개별 종목별로 구성되는 주주
동호회 및 주주총회 등을 지원해 해당 브랜드의 기업과 소비자간의 대화창구
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02)558-8970~2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