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연합' 추진 홍사덕의원 창당철회...장기표씨와 결별
입력
수정
"무지개연합"을 추진해온 무소속 홍사덕 의원이 26일 창당방침을
포기하고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와관련,홍 의원의 한 측근은 "홍 의원이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모색해 왔지만 이로인해 야권분열을 조장해 여권에 "어부지리"를
주는 결과가 나타나는데 고심해 왔다"고 밝히고 "한나라당 등 (야권)
전체의 통합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홍 의원이 한나라당으로 부터 통합 및 영입교섭을 받았으나
아직 입당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고위당직자는 "홍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강남을에 나가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영입교섭이 상당히 진전됐음을 시사했다.
한편 장기표 원장측은 "지금까지 유명인사들을 모아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지만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하고 "신진세력을
주축으로 "작은 정당"을 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창당작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
포기하고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와관련,홍 의원의 한 측근은 "홍 의원이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모색해 왔지만 이로인해 야권분열을 조장해 여권에 "어부지리"를
주는 결과가 나타나는데 고심해 왔다"고 밝히고 "한나라당 등 (야권)
전체의 통합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홍 의원이 한나라당으로 부터 통합 및 영입교섭을 받았으나
아직 입당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고위당직자는 "홍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강남을에 나가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영입교섭이 상당히 진전됐음을 시사했다.
한편 장기표 원장측은 "지금까지 유명인사들을 모아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지만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하고 "신진세력을
주축으로 "작은 정당"을 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창당작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