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경제포럼 개막 .. 세계 정재계 2천명 참석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세계 굴지 기업인 등이 참가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가 2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된다.

이번 총회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 등 전세계 기업 금융계 인사 등 총 2천여명이 참석한다. WEF 관계자들은 세계적인 금리인상과 그로 인한 증시 불안문제가 이번
총회의 최대 의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각국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달러 유로 엔화간 환율 안정과 세계
경제의 균형성장을 위한 정책 공조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뉴라운드협상 재개, 세계적인 기업인수합병, 러시아 경제개혁 등
각종 국제경제 현안들이 다뤄진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