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민연대, 낙천 낙선운동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로

총선시민연대는 낙선운동 대상자를 가려내기 위해 참가단체인 YMCA의
지역조직을 시민고발센터로 활용하는 등 낙천.낙선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총선연대와 YMCA는 26일 오전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부정,타락,돈선거
등을 감시하는 시민고발센터(지역별 국번-4130)와 공천비리 고발센터(서울
755-4130)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시민고발센터는 전국 50곳에 설치돼 다음주부터 가동되며 공천비리고발센터
는 27일부터 제보접수에 들어간다.

총선연대는 또 1만명 규모의 "청년유권자연대"를 구성,60개 YMCA의
지역 조직 및 다른 참여단체 지역 조직과 연대해 정치개혁 캠페인
등을 벌이기로 했다.

총선연대는 청년유권자연대 참여자들을 낙천.낙선운동의 행동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YMCA 조직을 적극 활성화시켜 다음달 초부터 4.13 총선
전까지 정치개혁과 정책선거 유도를 위해 1백여개 선거구에서 모두
2백~3백여차례 "동네토론회"를 개최하고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시민법정"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키로 했다.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