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대만 민항협정 .. 4개월만에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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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과 대만이 민간항공기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 4개월간 민간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켜온 마찰을 부분 타결하는데
성공했다고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이 28일 밝혔다.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대통령궁에서 협정에 서명한 후 "양국간
항공협정이 매우 바람직하게 타결됐다"며 "이것이 두나라간 무역관계 개선
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이날 서명한 협정에서 "민항이 재개되면 지난 96년 맺은 항공협정이
1백% 준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6년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실효된 양국 민항협정은 마닐라와 대만간
항공편에 두나라 항공사가 탑승시킬 수 있는 인원을 각각 주당 9천6백명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필리핀은 대만 취항 민항로가 폐쇄된 후 자국 노동자의 대만 취업과 대만
관광객의 입국이 줄어드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입어왔다.
필리핀은 이에 앞서 경영난에 빠져든 필리핀항공을 회생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만 한국 등과 맺어온 "불평등" 민항협정을 손질하겠다고
밝혔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
양국은 지난 4개월간 민간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켜온 마찰을 부분 타결하는데
성공했다고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이 28일 밝혔다.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대통령궁에서 협정에 서명한 후 "양국간
항공협정이 매우 바람직하게 타결됐다"며 "이것이 두나라간 무역관계 개선
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이날 서명한 협정에서 "민항이 재개되면 지난 96년 맺은 항공협정이
1백% 준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6년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실효된 양국 민항협정은 마닐라와 대만간
항공편에 두나라 항공사가 탑승시킬 수 있는 인원을 각각 주당 9천6백명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필리핀은 대만 취항 민항로가 폐쇄된 후 자국 노동자의 대만 취업과 대만
관광객의 입국이 줄어드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입어왔다.
필리핀은 이에 앞서 경영난에 빠져든 필리핀항공을 회생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만 한국 등과 맺어온 "불평등" 민항협정을 손질하겠다고
밝혔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