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머스21, 한국기술과 일본자본으로 일 인터넷쇼핑몰 공략

"한국의 인터넷기술과 일본의 자본을 한데 뭉쳐 일본의 인터넷
쇼핑몰시장을 공략한다".

한국의 이네트정보통신(대표 박규헌)과 일본의 엘테크스 컴텍 쇼에이사등
벤처기업들이 일본에 합작 설립한 코머스21은 31일 도쿄시내 데이코쿠
호텔에서 인터넷쇼핑몰구축 소프트웨어인 코머스21의 3.0버전 일본어판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매스컴및 업계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코머스21측은 이날 "쇼핑몰을 구축해주는 솔루션인 머천트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자바기반으로 개발돼 윈도NT 유닉스 리눅스등 어떤 플랫폼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또 윈도NT에 대응,인터넷에 사이트를 개설할 수 있을뿐
아니라 물류 재고관리등 기간 업무소프트웨어와도 연동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통계등을 손쉽게 처리,몰을 운영하는 사용자측의 사무작업을
대폭 줄일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머스21측은 "소고백화점 다이마루백화점 가전회사벤처기업등으로
부터 2억엔이상의 코머스21관련 상담을 이미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코머스21측은 "사업첫해인 올해 5억엔상 당의 매출을 올린 다음 내년
하반기에는 한국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의 장외시장에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머스21은 한국의 이네트와 도쿄증시 상장기업인 컴텍과 장외시장
공개기업인 쇼에이,장외시장 공개기업의 계열사인 엘텍스등 일본의
벤처기업들이 출자,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