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이한동 총재대행, 오는 20일께 총재추대키로 변경

자민련은 당초 이달 하순 전당대회를 개최하려던 방침을 변경,내달
20일께 중앙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한동 총재권한대행을 총재로 추대키로
했다.

자민련은 31일 이한동 대행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내달 2일 당무회의에서 중앙위 개최 방침을 최종 의결할
것"이라고 이양희대변인이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6대 총선일이 임박한 시점에서 지구당
및 시.도지부개편대회를 거쳐야 소집이 가능한 전당대회 대신 중앙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한동 대행을 총재로 선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민련은 중앙위 전체회의는 총선 출진식을 겸해 개최,전체회의
당일 중앙당후원회 행사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