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인터넷 섬유백화점' 개설 .. 생산/소비자 직거래

대구지역 50여개 섬유생산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생산자.소비자를 직거래 방식으로 연결하는 인터넷 섬유백화점이 개설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텍스타일스토어(http://www.textilestore.co.kr)는
최근 일반소비자도 이용할 수있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곳에는 직물 폴리에스테르 레이스 자수 의류 등 품목별로 1천여점의
섬유제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제품사진을 보고 클릭하면 제품의 재료혼합비율
야드당 단가 등을 즉시 알수 있다.

즉시 주문도 가능하다.

이 사이트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가입은 무료이다. 섬유의 특성상 제품을 보지 않으면 구입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회원에게는
샘플주문이 가능토록 했다.

또 필요한 용도를 제시하면 해당제품의 생산공장을 직접 연결하는
주문생산과 소량판매도 실시한다.

이곳에서는 섬유용어 및 종류, 유행 패션경향 및 패션쇼 소식, 간단한
홈패션 재봉틀 사용법, 직물별 다림질 방법 등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대양정보는 이달중 영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상반기중 참여업체를 3백개로 늘릴 예정이다.

인터넷 섬유박람회의 개최도 추진중이다.

현재 섬유관련 전자상거래는 사이트는 텍스콤(www.texcom.com), 컴텍스(www.
comtex.co.kr) 페브릭뱅크(fabricbank.co.kr) 등 10여개에 이르고 있으나
모두 기업과 바이어를 겨냥한 것이어서 일반소비자가 이용하기는 어려웠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