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자격증] 우수기업 : '삼성SDS멀티캠퍼스'..사내자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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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근로자 1인2자격 갖기'' 사업의 하나로 2월부터 사내자격 국가
공인제를 시행한다.
각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내자격제도중 우수한 사례를 골라
노동부가 공식 인정해주는 제도다. 사내자격 공인을 받게 되면 3년간 자격검정 개발비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제품과 광고 등에 노동부 공인 마크를 사용할 수 있어 기업 인지도를
높이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제도 도입후 처음으로 사내자격 공인을 받게 될 삼성 SDS와 (주)혜인의
사내자격검정제도와 인력개발에 대한 투자노력 등을 소개한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산업인력공단 검정팀의 엄격한 실사를 통과, 국가공인을
받기로 내정된 상태다.
''잘 나가는'' 기업들의 공통점중 하나는 직원들의 교육훈련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는 점이다.
지식정보화시대에서 인재를 키울지도 모르고, 제대로 대접하지 않는 기업은
인력 유출으로 몸살을 앓을 수밖에 없다. LG전자는 작년 한햇동안에만 2백10억원을 임직원 교육에 쏟아부었다.
덕분에 노동부로부터 25억8천여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삼양사는 이률적인 사내 집합교육을 자제하고 팀별, 개인별 사외교육을
활성화 시켰다. 한국화장품은 지난해 11월 열린 ''능력개발의 달''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인력개발 우수업체다.
이들업체의 교육훈련 체계와 특성을 소개한다.
------------------------------------------------------------------------
새 천년의 키워드는 바로 디지털과 인터넷.
앨빈 토플러는 저서 미래쇼크에서 "디지털기호로 구성된 지식과 정보가
자본을 대체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삼성SDS는 국내 최대의 SI(System Integration) 업체다.
금융 제조 유통 물류 의료 행정 국방 레저 등 다양한 업종의 SI전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1985년 삼성데이타시스템으로 창립된 후 삼성SDS의 일관된 경영철학은
"우리는 사람밖에 없는 기업"이라는 것.
한마디로 인재 제일주의를 추구한다.
따라서 임직원의 10%는 항상 현업에서 벗어나 있다.
최첨단 멀티미디어 교육센터인 삼성멀티캠퍼스에서 신기술 교육을 받기
위해서다.
고급인력도 풍부하다.
임직원 6천2백25명중 정보통신부가 인정한 정보처리기술사만 67명에 이른다.
이외에 SAP가 공인한 컨설턴트 자격증 취득자가 1천2백4명인 것을 비롯
OCP(오라클) 6백67명 MCP(MS) 6백14명 등 국제공인자격증 소지자가
3천5백54명(중복 포함)에 달한다.
이같은 인적자원이 결코 "공짜"로 얻어진 것은 아니다.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종전 호스트 중심의 기술에서 CS(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으로 전환키 위해 사원들을 대상으로 ITI(Information Technology
Innovation) 자격증을 도입했다.
전원이 자격을 취득하자 1998년부터는 회사 업무와 관련된 국제 공인자격증
을 취득토록 유도하고 있다.
정보기술과 관련, MCSD(인증기관 MS) SCJP(SUN) CCNP(CISCO) 등 12개
자격증과 SAP TCC(SAP) 기술사(인력공단) PMP(PMI) 등 직무자격 관련 자격증
(12종)을 딸 경우 여기에 들어간 응시료의 50%를 지원해주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전 사원을 대상으로 이노베이터(Innovator) 자격증을
따도록 독려하고 있다.
전산개발 과정에서 불필요한 공정을 축소하고 품질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1~4등급중 시스템개발직군, 시스템분석 및 설계직군 등은 3등급을, 마케팅
영업직군 등은 4등급을 취득토록 하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철저한 교육을 받는다.
10주에 걸쳐 STC(SDS Training Course)를 이수해야 한다.
입사하기 2주 전부터 홈페이지나 신문 등을 이용, 삼성SDS를 연구하고
C프로그래밍도 익혀야 한다.
5주간의 기술교육과정 동안 이노베이터, 유닉스, 개발 Tool, 네트워크 기본,
업종연구 등을 가르친다.
나머지 4주간에 이노베이터 또는 현업 툴을 활용한 프로젝트 실습을 한다.
삼성멀티캠퍼스의 대표적인 기술교육은 OS, 네트워크, 이노베이터,
데이터베이스, 인터넷, IT컨설팅, 인터넷비즈니스, ERP 등이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삼성멀티캠퍼스는 지난해 8월 마이크로소프트사로
부터 국내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Best Training Center Award"를
받기도 했다.
삼성멀티캠퍼스는 삼성SDS와 삼성그룹의 정보화 교육기관이다.
삼성그룹은 1989년부터 승급의 기본항목으로 "OA자격제도"를 도입했다.
1996년 10월까지 1만4천2백30명이 멀티캠퍼스에서 자격증을 땄다.
1997년 1월부터는 "정보화자격제도"로 변경, 지난해 10월까지 시행했다.
사무직 대상자 6만7천7백20명의 92.1%인 6만2천3백50명이 4급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룹 공통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전
계열사에서 정보수집 및 가공, 처리 능력이 향상됐다.
업무 생산성이 높아지고 문서 호환성도 향상됐다.
올해 들어 신정보화자격제도인 "e-TEST" 제도를 마련했다.
컴퓨터를 활용한 검정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과제를 해결하고
전자상거래, 정보통신 등 정보상식과 정보소양 등을 평가하는 자격증이다.
인터넷상에서 시행되는 원격교육인 "e-campus"를 통해 취업과 자격증 취득,''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8개 분야에서 2백여개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가상공간에서 이론과 소양을 익힌 수강생이 실무교육에서 기술을 습득토록
한 뒤 평가까지 한다.
삼성SDS의 새 천년 비전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세계 10대 정보기술
서비스기업"이다.
지식정보화 흐름을 주도해 2002년에 매출 2조원, 세전이익 2천억원을
올리겠다는 경영 목표를 갖고 있다.
다른 말로 e-Partner: Making business smart의 실현이다.
이를 위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터넷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인터넷 전문회사로 발전할 계획이다. 기존 SI, SM(시스템 유지 및 관리), 정보통신본부로 구성된 사업부체제를
오는 2003년까지 IT(정보기술),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체제로
개편할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
공인제를 시행한다.
각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내자격제도중 우수한 사례를 골라
노동부가 공식 인정해주는 제도다. 사내자격 공인을 받게 되면 3년간 자격검정 개발비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제품과 광고 등에 노동부 공인 마크를 사용할 수 있어 기업 인지도를
높이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제도 도입후 처음으로 사내자격 공인을 받게 될 삼성 SDS와 (주)혜인의
사내자격검정제도와 인력개발에 대한 투자노력 등을 소개한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산업인력공단 검정팀의 엄격한 실사를 통과, 국가공인을
받기로 내정된 상태다.
''잘 나가는'' 기업들의 공통점중 하나는 직원들의 교육훈련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는 점이다.
지식정보화시대에서 인재를 키울지도 모르고, 제대로 대접하지 않는 기업은
인력 유출으로 몸살을 앓을 수밖에 없다. LG전자는 작년 한햇동안에만 2백10억원을 임직원 교육에 쏟아부었다.
덕분에 노동부로부터 25억8천여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삼양사는 이률적인 사내 집합교육을 자제하고 팀별, 개인별 사외교육을
활성화 시켰다. 한국화장품은 지난해 11월 열린 ''능력개발의 달''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인력개발 우수업체다.
이들업체의 교육훈련 체계와 특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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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의 키워드는 바로 디지털과 인터넷.
앨빈 토플러는 저서 미래쇼크에서 "디지털기호로 구성된 지식과 정보가
자본을 대체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삼성SDS는 국내 최대의 SI(System Integration) 업체다.
금융 제조 유통 물류 의료 행정 국방 레저 등 다양한 업종의 SI전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1985년 삼성데이타시스템으로 창립된 후 삼성SDS의 일관된 경영철학은
"우리는 사람밖에 없는 기업"이라는 것.
한마디로 인재 제일주의를 추구한다.
따라서 임직원의 10%는 항상 현업에서 벗어나 있다.
최첨단 멀티미디어 교육센터인 삼성멀티캠퍼스에서 신기술 교육을 받기
위해서다.
고급인력도 풍부하다.
임직원 6천2백25명중 정보통신부가 인정한 정보처리기술사만 67명에 이른다.
이외에 SAP가 공인한 컨설턴트 자격증 취득자가 1천2백4명인 것을 비롯
OCP(오라클) 6백67명 MCP(MS) 6백14명 등 국제공인자격증 소지자가
3천5백54명(중복 포함)에 달한다.
이같은 인적자원이 결코 "공짜"로 얻어진 것은 아니다.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종전 호스트 중심의 기술에서 CS(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으로 전환키 위해 사원들을 대상으로 ITI(Information Technology
Innovation) 자격증을 도입했다.
전원이 자격을 취득하자 1998년부터는 회사 업무와 관련된 국제 공인자격증
을 취득토록 유도하고 있다.
정보기술과 관련, MCSD(인증기관 MS) SCJP(SUN) CCNP(CISCO) 등 12개
자격증과 SAP TCC(SAP) 기술사(인력공단) PMP(PMI) 등 직무자격 관련 자격증
(12종)을 딸 경우 여기에 들어간 응시료의 50%를 지원해주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전 사원을 대상으로 이노베이터(Innovator) 자격증을
따도록 독려하고 있다.
전산개발 과정에서 불필요한 공정을 축소하고 품질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1~4등급중 시스템개발직군, 시스템분석 및 설계직군 등은 3등급을, 마케팅
영업직군 등은 4등급을 취득토록 하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철저한 교육을 받는다.
10주에 걸쳐 STC(SDS Training Course)를 이수해야 한다.
입사하기 2주 전부터 홈페이지나 신문 등을 이용, 삼성SDS를 연구하고
C프로그래밍도 익혀야 한다.
5주간의 기술교육과정 동안 이노베이터, 유닉스, 개발 Tool, 네트워크 기본,
업종연구 등을 가르친다.
나머지 4주간에 이노베이터 또는 현업 툴을 활용한 프로젝트 실습을 한다.
삼성멀티캠퍼스의 대표적인 기술교육은 OS, 네트워크, 이노베이터,
데이터베이스, 인터넷, IT컨설팅, 인터넷비즈니스, ERP 등이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삼성멀티캠퍼스는 지난해 8월 마이크로소프트사로
부터 국내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Best Training Center Award"를
받기도 했다.
삼성멀티캠퍼스는 삼성SDS와 삼성그룹의 정보화 교육기관이다.
삼성그룹은 1989년부터 승급의 기본항목으로 "OA자격제도"를 도입했다.
1996년 10월까지 1만4천2백30명이 멀티캠퍼스에서 자격증을 땄다.
1997년 1월부터는 "정보화자격제도"로 변경, 지난해 10월까지 시행했다.
사무직 대상자 6만7천7백20명의 92.1%인 6만2천3백50명이 4급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룹 공통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전
계열사에서 정보수집 및 가공, 처리 능력이 향상됐다.
업무 생산성이 높아지고 문서 호환성도 향상됐다.
올해 들어 신정보화자격제도인 "e-TEST" 제도를 마련했다.
컴퓨터를 활용한 검정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과제를 해결하고
전자상거래, 정보통신 등 정보상식과 정보소양 등을 평가하는 자격증이다.
인터넷상에서 시행되는 원격교육인 "e-campus"를 통해 취업과 자격증 취득,''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8개 분야에서 2백여개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가상공간에서 이론과 소양을 익힌 수강생이 실무교육에서 기술을 습득토록
한 뒤 평가까지 한다.
삼성SDS의 새 천년 비전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세계 10대 정보기술
서비스기업"이다.
지식정보화 흐름을 주도해 2002년에 매출 2조원, 세전이익 2천억원을
올리겠다는 경영 목표를 갖고 있다.
다른 말로 e-Partner: Making business smart의 실현이다.
이를 위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터넷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인터넷 전문회사로 발전할 계획이다. 기존 SI, SM(시스템 유지 및 관리), 정보통신본부로 구성된 사업부체제를
오는 2003년까지 IT(정보기술),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체제로
개편할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