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발전 기획단' 이달중 출범키로

정부는 전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달중
"보건의료발전기획단"(단장 보건복지부차관)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7일 "지난해말 제정된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의 중장기계획 수립에 나선다"면서 "보건복지부차관 등
정부 관리와 의과대학교수 보건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기획단을 2월말
까지 출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단은 암 등 현재까지 불치병으로 여겨 왔던 질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공공의료의 역할, 산업현장과 학교 등의 보건향상, 평생건강관리, 국가보건
의료기관의 발전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기획단은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초까지 정부가 올해부터 2005년까지
시행할 국민건강증진방안을 확정 시행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