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료인 대상 강의.토론 웹사이트 '사이버 의과대학'

현역 전문의들이 강사로 참여해 의사, 의대생 등 전문의료인들을 대상으로
강의, 토론을 벌이는 "사이버 의과대학"이 선보인다.

의료정보업체 케이메디칼은 고혈압 당뇨 등 25개 분야의 전문의들이 강사로
나서는 전문 의료강좌 사이트 "메디캠퍼스"(www.medicampus.co.kr)를 개설,
이달말까지 1기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메디캠퍼스에서 강의하는 전문가는 오병희 서울대 교수(고혈압분야),
오홍근 향기치료학회 회장(아로마 테라피), 유형준 한림의대 교수(당뇨병),
손영모 연세대 교수(소아 예방접종), 신호철 성균관대 교수(만성 스트레스와
피로), 양인명 경희대 교수(뇌하수체 질환), 김기옥 대한기공의학회 회장
(기공의학) 등이다.

메디캠퍼스에서는 강사진뿐 아니라 수강생들이 전문의료인이라는 점을
감안, 정형화된 내용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토론을 통한 문제해결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강사는 강의와 함께 실제 환자의 상세정보를 제시하고 토론식
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또 외국 유명저널의 리뷰, 현장에서의 경험 등을 E메일이나 채팅을 통해
공유하게 된다.

전문 의료강좌이외에도 의료법, 세일즈기법, 의학영작, 의학통계학 등
의료인들이 필요로하는 관련 전문지식을 포함한 다양한 강좌가 개설된다.

케이메디칼은 메디캠퍼스의 강의와 토론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진료 및
처방에 도움을 주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의료관련 각종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유치하고 일반인들을 위한 의학정보
제공하고 만성질환자들을 위한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02)2605-1445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