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전자, 캐드캠 PCB 설계시스템 장착...본격생산 돌입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인 한서전자(대표 강범석)가 제품 출하기간을
크게 줄인 캐드캠 PCB 설계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 생산에 나섰다.

이 회사는 3억원을 들여 부천 송내동에 캐드캠 연구개발실을 설립, 주문에
따라 신속한 PCB설계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양면 PCB의 경우 3시간, 12층(LAYER)은 3일만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외부 발주방식의 PCB설계보다 2~3배 가량 납기를 단축하게 됐다.

한서전자는 앞으로 신속한 납품을 필요로 하는 포항공대, 인천대 등 대학
연구실에 PCB를 집중 공급해 동종 업체들의 기존 납품방식과 차별화할 계획
이다.

또 올해 2억원을 들여 인쇄시설 도금 드라이필름 등의 생산시설을 늘려
월간 생산능력을 2천매까지 확대해 연간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032)579~4726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