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수출가격 급등 .. 중국/동남아 수요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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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석유화학 제품 수출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 시장인 중국의 수요가 구정 이후 되살아나고 있는데다 동남아 지역의
경기도 호조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데 따른 현상이다. 여기에 3월부터 시작되는 한국 일본 대만등 3국 NCC(나프타분해센터)
정기보수에 앞서 미리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가수요도 일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10일 석유화학공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기초유분인 에틸렌의 경우 지난해
12월 t당 4백87달러선까지 떨어졌으나 올들어 강한 반등세를 보여 10일현재
지난해말보다 46% 오른 7백10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역시 기초유분인 프로필렌도 지난해 12월 3백44달러에서 현재 5백70달러로
2백달러이상 상승했다. 합성수지 제품에선 폴리프로필렌(PP)이 지난달 t당 5백58달러까지 하락
했으나 2월들어 6백30달러선으로 회복했으며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은
같은기간 6백11달러에서 6백50달러로 뛰었다.
특히 페인트나 접착제 원료, 고무첨가제 등으로 쓰이는 스티렌모노머(SM)와
ABS등은 큰폭으로 가격이 상승, 부분적인 공급부족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SM은 지난해 12월 6백76달러까지 떨어졌으나 10일현재 9백30달러로
3백달러 가까이 올랐으며 ABS는 같은 기간 9백40달러에서 1천1백50달러로
상승했다. 이밖에 PVC 벤젠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화업계는 동남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고유가 등으로 유화 제품
가격 상승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며 이에따라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화 경기 회복은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 등 구조조정을 추진중인
업체들의 자립경영 기반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
최대 시장인 중국의 수요가 구정 이후 되살아나고 있는데다 동남아 지역의
경기도 호조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데 따른 현상이다. 여기에 3월부터 시작되는 한국 일본 대만등 3국 NCC(나프타분해센터)
정기보수에 앞서 미리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가수요도 일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10일 석유화학공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기초유분인 에틸렌의 경우 지난해
12월 t당 4백87달러선까지 떨어졌으나 올들어 강한 반등세를 보여 10일현재
지난해말보다 46% 오른 7백10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역시 기초유분인 프로필렌도 지난해 12월 3백44달러에서 현재 5백70달러로
2백달러이상 상승했다. 합성수지 제품에선 폴리프로필렌(PP)이 지난달 t당 5백58달러까지 하락
했으나 2월들어 6백30달러선으로 회복했으며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은
같은기간 6백11달러에서 6백50달러로 뛰었다.
특히 페인트나 접착제 원료, 고무첨가제 등으로 쓰이는 스티렌모노머(SM)와
ABS등은 큰폭으로 가격이 상승, 부분적인 공급부족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SM은 지난해 12월 6백76달러까지 떨어졌으나 10일현재 9백30달러로
3백달러 가까이 올랐으며 ABS는 같은 기간 9백40달러에서 1천1백50달러로
상승했다. 이밖에 PVC 벤젠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화업계는 동남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고유가 등으로 유화 제품
가격 상승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며 이에따라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화 경기 회복은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 등 구조조정을 추진중인
업체들의 자립경영 기반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