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공격적 경영전략' 마련

삼성생명은 2002년까지 총자산 60조원을 달성하고 해외 보험시장에도 적극
진출키로 하는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마련했다.

또 따뜻하고 친근한 기업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 캐릭터 "비추미"를
제정했다.

이 회사는 11일 "드림플랜 21"이라는 21세기 중기비전 선포를 위한 경영
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은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삼성은 초일류 종합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로 현재 40조원
수준인 자산 규모를 내후년까지 60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9백만명 수준인 고객도 1천2백만명으로 30%이상 증가시키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이를위해 2002년까지 보험뿐 아니라 세무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걸쳐 폭넓은 지식을 갖춘 2만4천명의 재무설계사를 키울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은 물론 성장성이 높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 보험시장에 적극 진출키로 했다.

새로운 수입원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전체 자산의 7%를 해외에
투자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보다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주택저당대출(모기지론)과 주택마련대출
등의 만기 30년 이상의 장기 대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