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메일 월례조회 '눈길' ..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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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가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강당에서 모여하는 월례 직원조회를
전자메일(e-mail)로 대체키로 해 화제.
11일 월례조회를 위해 일찍 출근한 예산처 직원들은 조회가 취소됐다는
소식과 함께 진념 장관으로부터 한통씩의 전자우편을 받았다. 진 장관은 메일을 통해 "전자정부라는 말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정보통신
기술로 무장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예산처가 앞장서겠다"며 "정보화에
뒤지면 인생도 뒤진다는 각오로 정보기술을 습득하는데 정열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자결재 활용률을 1백%로 올리는 등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조직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디지털 문화론"도 폈다. 그는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등 디지털 시대에 맞지 않는 관행들이 공직
사회에 팽배해 있다"고 꼬집은 뒤 "디지털 강국이 돼기 위해선 디지털 문화가
뿌리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처 직원들은 "이번 조회 파괴는 예산처가 전자정부로 가는 첫걸음"
이라며 한결같이 반기는 모습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2일자 ).
전자메일(e-mail)로 대체키로 해 화제.
11일 월례조회를 위해 일찍 출근한 예산처 직원들은 조회가 취소됐다는
소식과 함께 진념 장관으로부터 한통씩의 전자우편을 받았다. 진 장관은 메일을 통해 "전자정부라는 말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정보통신
기술로 무장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예산처가 앞장서겠다"며 "정보화에
뒤지면 인생도 뒤진다는 각오로 정보기술을 습득하는데 정열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자결재 활용률을 1백%로 올리는 등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조직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디지털 문화론"도 폈다. 그는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등 디지털 시대에 맞지 않는 관행들이 공직
사회에 팽배해 있다"고 꼬집은 뒤 "디지털 강국이 돼기 위해선 디지털 문화가
뿌리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처 직원들은 "이번 조회 파괴는 예산처가 전자정부로 가는 첫걸음"
이라며 한결같이 반기는 모습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