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 재개 .. 빠르면 4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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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을 재개한다.
현대-기아 정몽구 회장은 11일 화성공장을 방문한 압둘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인도네시아 은행 구조조정위원회(IBRA)의
구조조정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TPN (Timor Purta National) 과의 합작사업을
적극 재추진하고 싶다"고 제의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이에 대해 "빠르면 오는 4월부터 합작사업을 재개토록
할 것"이라며 "양사의 합작은 기술교류 고용창출 등을 통해 양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올상반기중 자카르타 인근 치캄펙 지역의 국민차공장 건립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지난 96년 인도네시아의 국민차사업 합작파트너로 선정됐으나
97년 기아부도에 이은 IMF사태로 공장건설이 중단된 상태다. 자본금 1억달러에 기아 30%,TPN 69%의 지분으로 설립될 기아티모르사는
2003년까지 연산 12만대규모의 생산라인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1천만명에 연간 11만5천대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지만 오는 2003년께 4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소형차 제작기술이 탁월한 기아가 진입할 경우 선풍을 불러일으킬 것"
이라고 기대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2일자 ).
현대-기아 정몽구 회장은 11일 화성공장을 방문한 압둘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인도네시아 은행 구조조정위원회(IBRA)의
구조조정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TPN (Timor Purta National) 과의 합작사업을
적극 재추진하고 싶다"고 제의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이에 대해 "빠르면 오는 4월부터 합작사업을 재개토록
할 것"이라며 "양사의 합작은 기술교류 고용창출 등을 통해 양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올상반기중 자카르타 인근 치캄펙 지역의 국민차공장 건립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지난 96년 인도네시아의 국민차사업 합작파트너로 선정됐으나
97년 기아부도에 이은 IMF사태로 공장건설이 중단된 상태다. 자본금 1억달러에 기아 30%,TPN 69%의 지분으로 설립될 기아티모르사는
2003년까지 연산 12만대규모의 생산라인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1천만명에 연간 11만5천대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지만 오는 2003년께 4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소형차 제작기술이 탁월한 기아가 진입할 경우 선풍을 불러일으킬 것"
이라고 기대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