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미국 오클라호마주, '송진주의 날' 지정

미국 오클라호마주는 한국인 물리학자 송진주(53)교수의 하이테크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해 오는 17일(미현지시간)을 "송진주 교수의 날"로 지정한다.

송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 재학중 미국으로 건너가 가톨릭대 물리학을
졸업한 뒤 예일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87년부터 오클라호마주립대 교수 겸 레이저.광학연구소장으로 초빙돼
하이테크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송 교수는 특히 5만여명의 회원을 둔 "미국 물리학협회"이사에 한국인
최초로 피선되는 등 반도체 및 광전자.레이저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오클라호마대학 석좌교수로 일하고 있는 데 재미 한인물리학협회장,
미국 동자부 국방부 및 국립과학재단의 자문위원직도 맡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은 모두 2백50여편.

미국 광학협회펠로, 미국 물리학협회펠로 등 여러 상을 받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