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장서 단독.연립.다세대주택 수요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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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매시장에서 단독주택이나 연립.다세대주택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주택을 낙찰받아 일부 또는 전체 가구를 월세로 임대하면 은행예금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단독이나 연립주택의 낙찰가율은 평균 65% 선이어서 경매로 매입할 경우
투자비용이 시세보다 30%정도 적게 든다.
특히 요즘같은 경매비수기엔 "알짜배기" 물건을 보다 싼값에 낙찰받을 수
있다.
매물현황 =단독이나 연립주택 경매물건은 다양한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오는 21일 서울지법 북부지원 경매1계에서 입찰되는 서울 강북구 번동
42평형 연립은 최초감정가가 1억4천만원이다.
현재 2회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8천9백60만원으로 떨어졌다.
또 도봉구 방학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은 오는 23일 북부지원 경매3계에서
입찰된다. 감정가는 2억4천4백61만원이지만 2회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1억5천6백55만원
인 상태다.
투자사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사는 회사원 K씨는 강남지역에 있는
25평형 연립주택을 2회 유찰된 상태에서 8천4백만원에 낙찰받았다.
이 연립주택의 시세는 1억2천만원, 전세금은 6천만원 정도다. K씨는 이 주택을 전세보증금 3천만원, 월세 40만원에 임대했다.
각종 세금과 부대비용을 감안해도 시세차익은 3천만원을 웃돈다.
이 집을 5년간 보유했을 때의 연간 시세차익은 6백만원, 연간 임대료는
4백80만원이다.
초기투자금에 대한 수익률은 연 15.4%라는 계산이 나온다.
주의할 점 =단독이나 연립은 경매를 거치는 동안 관리가 부실해 건물이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 주변 시세와 관리상태 등을 확인해야 한다.
임대가 수월한 곳인지도 짚어봐야 한다.
역세권이라면 세를 놓기가 좋다.
등기부등본을 통해 권리관계를 철저히 분석고 세입자문제를 꼼꼼히 따지는
것도 기본이다.
도시계획확인원 등도 챙겨봐야 한다.
대지중 일부분이 도로로 예정돼 있다면 당초 투자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
늘고 있다.
주택을 낙찰받아 일부 또는 전체 가구를 월세로 임대하면 은행예금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단독이나 연립주택의 낙찰가율은 평균 65% 선이어서 경매로 매입할 경우
투자비용이 시세보다 30%정도 적게 든다.
특히 요즘같은 경매비수기엔 "알짜배기" 물건을 보다 싼값에 낙찰받을 수
있다.
매물현황 =단독이나 연립주택 경매물건은 다양한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오는 21일 서울지법 북부지원 경매1계에서 입찰되는 서울 강북구 번동
42평형 연립은 최초감정가가 1억4천만원이다.
현재 2회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8천9백60만원으로 떨어졌다.
또 도봉구 방학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은 오는 23일 북부지원 경매3계에서
입찰된다. 감정가는 2억4천4백61만원이지만 2회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1억5천6백55만원
인 상태다.
투자사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사는 회사원 K씨는 강남지역에 있는
25평형 연립주택을 2회 유찰된 상태에서 8천4백만원에 낙찰받았다.
이 연립주택의 시세는 1억2천만원, 전세금은 6천만원 정도다. K씨는 이 주택을 전세보증금 3천만원, 월세 40만원에 임대했다.
각종 세금과 부대비용을 감안해도 시세차익은 3천만원을 웃돈다.
이 집을 5년간 보유했을 때의 연간 시세차익은 6백만원, 연간 임대료는
4백80만원이다.
초기투자금에 대한 수익률은 연 15.4%라는 계산이 나온다.
주의할 점 =단독이나 연립은 경매를 거치는 동안 관리가 부실해 건물이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 주변 시세와 관리상태 등을 확인해야 한다.
임대가 수월한 곳인지도 짚어봐야 한다.
역세권이라면 세를 놓기가 좋다.
등기부등본을 통해 권리관계를 철저히 분석고 세입자문제를 꼼꼼히 따지는
것도 기본이다.
도시계획확인원 등도 챙겨봐야 한다.
대지중 일부분이 도로로 예정돼 있다면 당초 투자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