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 2대 회장 신순근 신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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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 사회복지 시설 꽃동네회 2대 회장에 15일 신순근
(55) 신부가 취임했다.
이날 5백여명의 가족과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신임 신
신부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던 꽃동네 회장에 임명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느님의 섭리로 알고 하루를 살더라도 "꽃동네사람 처럼"이 아닌, "꽃동네
사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전임 오웅진(55) 신부의 광주 가톨릭대 1년 선배인 신 신부는 "오 신부의
"무소유의 삶, 이웃을 내 몸 같이 생각하는 삶"이란 정신을 모태로 꽃동네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신부는 지난 75년 천주교 청주교구 보은성당을 시작으로 옥천, 음성,
충주등지의 성당에서 주임신부를 거치는 동안 꽃동네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왔다.
음성 꽃동네에는 현재 오갈 곳 없는 2천1백여명의 환자를 수사, 수녀,
봉사자등 3백여명이 돌보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68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돌아간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시설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
(55) 신부가 취임했다.
이날 5백여명의 가족과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신임 신
신부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던 꽃동네 회장에 임명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느님의 섭리로 알고 하루를 살더라도 "꽃동네사람 처럼"이 아닌, "꽃동네
사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전임 오웅진(55) 신부의 광주 가톨릭대 1년 선배인 신 신부는 "오 신부의
"무소유의 삶, 이웃을 내 몸 같이 생각하는 삶"이란 정신을 모태로 꽃동네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신부는 지난 75년 천주교 청주교구 보은성당을 시작으로 옥천, 음성,
충주등지의 성당에서 주임신부를 거치는 동안 꽃동네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왔다.
음성 꽃동네에는 현재 오갈 곳 없는 2천1백여명의 환자를 수사, 수녀,
봉사자등 3백여명이 돌보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68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돌아간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시설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