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유망기업 지상 IR] 유원컴텍 : '최병두 사장'

"당사는 88년에 설립해 기능성 컴파운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최종공정과 포장에 사용되는 반도체 Tray 원료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96년부터입니다. 당시에 Tray 원료시장은 미국(RTP 와 LNP) 및
일본 Maker가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내수를 제외한 JEDEC TRAY 부분의
CARBON FIBER COMPOSITE 원료를 자체 생산하여 세계 시장에서 25%,
국내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당사가 생산하지 않는 소수의
제품만 수입할 정도입니다."

유원컴텍 최병두 사장은 기술력을 앞세워 고기능 화합물 시장의 강자로
도약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끊임없는 연구와 신시장 개척정신은 일년에 20~30%을 해외에서 보내고
있다.

제품 및 기술개발을 위해 임직원들을 일본등 해외에 연수와 개척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같은 결과 현재 수출 비중이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년 수출목표
4000만불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생각된다. "가공되지 않은 합성수지는 열에 약하지만 절연성이 뛰어난 소재이고,
반면에 반도체 Tray 원료는 열에 강하고 전도체여야 하며, 수축율이 0.2%이내
에서 CONTROL 되어야 하는 고도 정밀 화합물입니다."

이와 같이 최사장은 해외영업에서만이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 남다른
식견과 지식을 겸비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연구인력을 전직원의 20%를 두고 있으며, 연구시설과 인력
또한 국내 유수의 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이와 같은 동사의 기술력을 발판으로 일본의 분쇄, 분급기술의 선두업체인
세이신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할 수 있었으며, 동 신설법인인 청원에이엠티
에서는 반도체 핵심소재인 EMC(구상형 실리카), 실리콘 웨이퍼 2차 연마제 및
리튬이온 2차전지 원료를 금년 8월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는 총 매출액의 85% 정도를 반도체 포장재 및 소재 원료 판매로
거둬들이고 있으며, 아울러 대양창투, 한국종합금융, 아시아벤처금융 등 기관
투자가들이 27억원을 투자할 만큼 유원컴텍의 향후 성장성,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다.

유원컴텍의 젊고 패기있는 투지는 반도체관련 분야에서 만이 아닌
기업문화에서도 세계 정상으로 우뚝 솟을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