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플렉스, NYSE서 나스닥으로 첫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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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에어로플렉스라는 통신장비 제조업체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으로 옮겼다.
에어로플렉스는 첨단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시장에서 자사주가 거래되는 것이
회사측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주식시장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에어로플렉스의 나스닥 거래는 다음달 21일부터 시작된다.
지금까지는 나스닥에 상장됐던 기업이 NYSE로 옮겨간 사례는 많았지만 NYSE
상장기업이 나스닥으로 상장시장을 바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가는 에어로플렉스의 나스닥 전향이 상장기업 유치를 놓고 나스닥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NYSE에 적지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나스닥은 현재 5천개 가까운 상장기업을 유치해 상장기업 수와 거래량에서
세계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NYSE에는 나스닥보다 적은 3천25개 기업이 상장돼있으나 시가총액에서는
16조달러로 나스닥을 앞서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9일자 ).
나스닥으로 옮겼다.
에어로플렉스는 첨단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시장에서 자사주가 거래되는 것이
회사측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주식시장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에어로플렉스의 나스닥 거래는 다음달 21일부터 시작된다.
지금까지는 나스닥에 상장됐던 기업이 NYSE로 옮겨간 사례는 많았지만 NYSE
상장기업이 나스닥으로 상장시장을 바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가는 에어로플렉스의 나스닥 전향이 상장기업 유치를 놓고 나스닥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NYSE에 적지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나스닥은 현재 5천개 가까운 상장기업을 유치해 상장기업 수와 거래량에서
세계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NYSE에는 나스닥보다 적은 3천25개 기업이 상장돼있으나 시가총액에서는
16조달러로 나스닥을 앞서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