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고르기] (증권사 선정 금주 유망종목) '웅진출판' 등

주요증권사들은 실적호전과 성장성을 겸비한 업체를 금주의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바이오테크 관련주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최근의 코스닥 시장 활황세를 반영, 코스닥 종목의 추천 비율이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주에는 싸이버텍홀딩스 기륭전자 인디시스템 등 세종목이 투자유망하다
는 평가를 받았다.

거래소시장보다는 코스닥시장에 주목하는 애널리스트들이 많아 당분간
코스닥 종목의 추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웅진출판 =국내 2위의 종합출판회사.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 보다 5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인터넷사업에 진출해 성장성도 부각된다. 기존 학습물을 통해 방문판매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출판사업에서
축적된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에 비해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자상거래 허브 사이트도 구축할 계획이다.

대우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미래산업) 수익률은 마이너스 4.83%.


성미전자 =광전송장치등 통신장비 분야의 선도업체다.

연구인력보강에 따른 우수한 기술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향후 인터넷 관련장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제품개발주기 단축으로 정보통신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ADSL모뎀 광중계기 등 신제품 출시로 매출이익이 급증할 전망이다.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등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LG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전자) 수익률은 마이너스 7.01%.



녹십자 =연구개발 투자비용의 대부분이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신약
개발에 투입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큰 업체다.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한 골다공증치료제가 현재 임상2상에 있으며
암전이억제물질도 개발중이다.

지분을 보유중인 DNA칩 개발업체 마크로젠이 코스닥에 등록됨에 따라
평가이익도 기대된다.

동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보컴퓨터) 수익률은 플러스 1.1%.



경인양행 =관계사인 경인합섬과의 합병에도 불구하고 환율하락과
판매단가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차입금 감소와 금리하락으로 영업외수지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폐수처리시스템의 수출을 통해 환경산업에 진출, 성장성이 보강되고 있다.

나모인터렉티브(지분율 11%)의 코스닥 등록으로 대규모 평가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동양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동아제약) 수익률은 플러스 11.97%.



콤텍시스템 =허브에서 스위치나 라우터까지 워크그룹용 장비를 대거
국산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에 대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네트워크시장에서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데이터와 음성을 동시에 지원하는 근거리통신망(LAN)과 원거리통신망
(WAN)의 통합장비를 개발, 인터넷 관련 이익이 확대될 전망이다.

신영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성미전자) 수익률은 0%.



금강개발 =내수경기 회복과 다점포망 확보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0.9%와 81% 늘어났다.

특히 경상이익은 8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

반면 목동백화점 부지 매각으로 1백12억원의 손실이 발생, 순이익 규모는
축소됐다.

지난해말 온라인 서비스업체 까치네를 인수하고 알타비스타와 업무제휴를
추진, 성장성에 힘이 실렸다.

한화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동화약품) 수익률은 플러스 10.47%.



삼성전자 =인터넷 사용자의 폭발적 증가, 저가형 PC의 확산, 윈도 2000
출시 등 여러 호재가 뒷받침되고 있다.

최근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어 D램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런
추세는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TFT-LCD(초박막 액정화면)의 수요가 향후 5년간 연평균 25%이상 늘어날
전망이고 이동통신 단말기도 향후 IMT-2000사업에 힘입어 폭발적인 수요증가
가 기대된다.

굿모닝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한국통신) 수익률은 마이너스 11.91%.



[ 코스닥 종목 ]

싸이버텍홀딩스 =국내 정보보안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보안업체다.

최근 해킹과 같은 사이버 범죄의 확산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스라엘 보안 솔루션 업체와 국내 공급계약을 맺은데 이어 타법인 출자도
확대돼 성장성이 부각된다.

인터넷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삼보컴퓨터(11.4%) 나래이동통신(7.6%)의
지분을 보유, 향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대신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녹십자) 수익률은 플러스 24.4%.



기륭전자 =대표적인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제조업체다.

미국 위성방송 사업자인 SA사의 공급업체로 선정돼 안정적인 매출이
확보됐다.

방송통신법 통과도 큰 호재다.

최근 인터넷 회사에 지분참여하는 등 인터넷 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5배가량 늘어난 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이익은 2백억원 이상 늘어난 2백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SK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양사) 수익률은 플러스 3.49%.



인디시스템 =인터넷 솔루션 관련 전문 벤처기업이다.

인터넷 맞춤형 브라우저, 전자상거래용 광고 솔루션, 전자우편과 결합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무선단말기용 브라우저와 무선 인터넷에 사용되는 콘텐츠에 대한
저작틀 등을 개발, 무선인터넷 분야를 선점할 계획이다.

현대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한통프리텔) 수익률은 마이너스 7.66%.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