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파워 NGO]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1990년 1월 21일 창립대회
북한수재민 돕기
북한 어린이 살리기 의약품 지원
생활보건운동
여름보건학교 운영
주민건강교실 운영
농촌 보건활동
농민약국 운영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42-3
전화 : (02)523-9752

------------------------------------------------------------------------ 1987년 4.13 호헌철폐 운동이 한창일 때 경인지역 약사들도 이에 동참,
민주주의 확립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때 결성된 민주약사동우회를 기초로 1990년 1월21일 4백52명의 약사가
모여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를 만들었다.

약사들의 단순한 친목모임이 아니라, 사회 보건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약사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가까운 이웃으로서 할 일을 찾자"는 취지였다. 건약은 창립 선언문에서 국민건강에 대한 사회.국가적 책임이 방치돼
있음을 안까깝게 여기고 의약인과 사회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이를 극복
하자고 주장한다.

이는 건약의 각 지부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으로 수립돼 하나 하나씩
실천되고 있다.

"전국약사신문"을 발간해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국민보건운동에 앞장서 왔다. 원진레이온 직업병투쟁에도 적극 참여, 직업병 실태를 알렸다.

또 폐건전지 수거사업 등 생활보건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며 환경오염
방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광주지부에서는 1990년 4월 농민약국과 광주노동건강상담소를 개설해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대구지부에서는 경북 고령군에 농촌진료실을 운영하며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민들에게 약을 지어주고 있다.

건약이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북녘동포를 살리자는 "통일사업"
이다.

배 고프고 병든 북한주민의 고통을 덜어 주자는 뜻이다.

북한 수재민 돕기와 북한 어린이 의약품 지원사업이 핵심이다.

건약은 특히 의약품 지원사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모든 보건의료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부산지부에서는 1998년 IMF위기때 북한동포와 어려움을 같이 한다는
차원에서 "금식의 날"을 정해 아픔을 나누기도 했다.

건약은 올해 의약품광고와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의약품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이 점점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건약은 모임 특성상 회원들이 모두 약사로 이뤄져 있다.

최근 신임회장으로 강보주씨를 비롯, 최인순 임종철 주형식 김미숙 손명국
이병도씨 등이 간부로 활약중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