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코스닥 컨퍼런스 .. (인터뷰) 피터 어빙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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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어빙
"코스닥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 들었다고 봅니다. 전문 투자자들까지 가세
하고 있어 양적 팽창세는 지속될 겁니다" 코스닥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방한한 애틀랜티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AIM)의 피터 어빙 사장은 "최근의 코스닥 증시 호황은 지난해 연말보다
주가 강세 종목수가 많고 다양하다는 점에서 성숙한 모습을 찾을 수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거래소 시장보다 코스닥 증시가 돋보이는 현상은 세계적으로 공통된
패션"이라고 단정하고 "다만 코스닥 등록 업체들은 인수.합병 등 발전단계를
거쳐야 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회사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최근의 코스닥 시장을 평가한다면.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해 12월에는 5~10개 종목에만 관심이 몰렸지만 최근엔 투자자들의
관심이 넓어졌다.
전문 투자자들이 더욱 몰릴 것으로 본다. 코스닥 시장의 팽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코스닥 시장의 급등 배경은.
"기관투자가와 외국인들의 참여가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코스닥 투자가 미미했던 이들은 최근 시장 급등에 따른 상대적 소외감으로
패닉 현상을 일으켰다.
공개적으로 코스닥에 뛰어 들었고 주가 급등세를 가져왔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주가 조정이 있을 것으로 봤지만 그렇지 않았다.
기관투자가들의 관심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코스닥과 나스닥의 연동성이 강해지고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지속될 공산이 크다.
그렇지만 나스닥은 역사적인 고점을 유지중이다.
그만큼 변동성이 크다는 얘기가 된다.
조심할 필요가 있다"
-거래소시장이 코스닥에 밀리는 양상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
"글로벌한 흐름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텔레콤 소프트웨어 인터넷으로 집중되고 있다.
그런데 거래소 시장에는 마땅한 종목이 없다.
투자자들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
여기에 기관투자가들의 패닉 현상까지 가세해 코스닥 시장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미국 유럽 아시아지역도 비슷하다.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코스닥 투자자에게 조언한다면.
"코스닥은 테크놀로지 위주의 시장이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반도체 첨단부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들이 유망하다.
다만 코스닥은 변동성이 큰 곳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
단기적으로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생존 가능한 곳을 골라야 한다.
업종별로 경쟁력을 갖춘 곳을 찾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이번에 설립한 코스닥 펀드는.
"5천만달러 규모의 첫 외국인 코스닥 펀드로 다음달 8일 펀드설정이 마무리
된다.
유망종목을 자체 발굴하기 위해 3명의 전문인력을 둘 작정이다.
향후 2년동안 총 1백%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의 한국 경제를 평가한다면.
"짧은 기간내에 IMF충격을 이겨낸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다.
부채비율 등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하지만 벤처 인터넷 등 신산업으로의 급속한 전환은 매우 높게 평가한다.
이들은 빚도 없고 세계적인 기술도 축적중이어서 더욱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
"코스닥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 들었다고 봅니다. 전문 투자자들까지 가세
하고 있어 양적 팽창세는 지속될 겁니다" 코스닥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방한한 애틀랜티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AIM)의 피터 어빙 사장은 "최근의 코스닥 증시 호황은 지난해 연말보다
주가 강세 종목수가 많고 다양하다는 점에서 성숙한 모습을 찾을 수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거래소 시장보다 코스닥 증시가 돋보이는 현상은 세계적으로 공통된
패션"이라고 단정하고 "다만 코스닥 등록 업체들은 인수.합병 등 발전단계를
거쳐야 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회사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최근의 코스닥 시장을 평가한다면.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해 12월에는 5~10개 종목에만 관심이 몰렸지만 최근엔 투자자들의
관심이 넓어졌다.
전문 투자자들이 더욱 몰릴 것으로 본다. 코스닥 시장의 팽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코스닥 시장의 급등 배경은.
"기관투자가와 외국인들의 참여가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코스닥 투자가 미미했던 이들은 최근 시장 급등에 따른 상대적 소외감으로
패닉 현상을 일으켰다.
공개적으로 코스닥에 뛰어 들었고 주가 급등세를 가져왔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주가 조정이 있을 것으로 봤지만 그렇지 않았다.
기관투자가들의 관심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코스닥과 나스닥의 연동성이 강해지고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지속될 공산이 크다.
그렇지만 나스닥은 역사적인 고점을 유지중이다.
그만큼 변동성이 크다는 얘기가 된다.
조심할 필요가 있다"
-거래소시장이 코스닥에 밀리는 양상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
"글로벌한 흐름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텔레콤 소프트웨어 인터넷으로 집중되고 있다.
그런데 거래소 시장에는 마땅한 종목이 없다.
투자자들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
여기에 기관투자가들의 패닉 현상까지 가세해 코스닥 시장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미국 유럽 아시아지역도 비슷하다.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코스닥 투자자에게 조언한다면.
"코스닥은 테크놀로지 위주의 시장이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반도체 첨단부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들이 유망하다.
다만 코스닥은 변동성이 큰 곳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
단기적으로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생존 가능한 곳을 골라야 한다.
업종별로 경쟁력을 갖춘 곳을 찾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이번에 설립한 코스닥 펀드는.
"5천만달러 규모의 첫 외국인 코스닥 펀드로 다음달 8일 펀드설정이 마무리
된다.
유망종목을 자체 발굴하기 위해 3명의 전문인력을 둘 작정이다.
향후 2년동안 총 1백%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의 한국 경제를 평가한다면.
"짧은 기간내에 IMF충격을 이겨낸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다.
부채비율 등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하지만 벤처 인터넷 등 신산업으로의 급속한 전환은 매우 높게 평가한다.
이들은 빚도 없고 세계적인 기술도 축적중이어서 더욱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