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코스닥 컨퍼런스 .. '새롬기술'

대표이사 : 오상수
설립일 : 1993년 7월
주요주주 : 오상수및 가족 10.96%
우리사주조합 10.72%
외국인지분 6.25%
싯가총액(십억원) : 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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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인터넷 전화서비스 제공업체인 "다이알패드"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올 1월초 한국에서도 서비스
를 시작했다.

미국에서 경쟁업체인 넷투폰보다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굴지의 삼성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성과도 이뤄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4개월여만에 4백만명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새롬기술은 전세계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무료 인터넷 전화서비스를 기반으로 콘텐츠 전자상거래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추세로 볼 때 다이알패드는 검색엔진인 야후나 라이코스 같은
인터넷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광고주를 얼마나 유치하느냐가 주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광고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연계하는 것이 필요
하다.

당초 이 회사는 중저가모뎀을 생산하는 업체였지만 99년 인터넷업체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긍정적인 측면 =다이알패드는 국내에서 개발된 웹 사이트중에서 세계적인
인터넷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시장 진입을 이뤄낸 사실로
미루어 판단할 때 일본 캐나다 등에서도 프랜차이즈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존한다.

부정적인 측면 =다이알패드가 직면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협요인은 경쟁사
가 더욱 개선된 통화품질로 새롬기술과 유사한 인터넷 통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새롬기술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VoIP
(Voice over Internet Protocol )서비스 업체들은 수백개에 달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 인도의 경우와 같이 인터넷 통화서비스가 정부의 통제하에 있는 국가
에서는 새롬기술의 시장 진입이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