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코스닥 컨퍼런스 .. '메디다스'

대표이사 : 김진태
설립일 : 1994년 12월 2일
주요주주 : 메디슨 39.8%
비트컴퓨터 4.0%
외국인지분 4.98%
싯가총액(십억) : 429

----------------------------------------------------------------------- 메디다스는 병원용 전자차트시스템(ERP)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의료정보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늘리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병원 개인 약국등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사이버를 이용한
영상진료와 재택진료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메디다스는 지난해 연구개발비의 일시상각등에 따라 영업손실이 생겼는데도
유가증권 처분이익(2백18억)이 발생, 경상이익을 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개인 중소병원등 4천여개소에 전자차트시스템을 보급
했다.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한다. 이같은 시장점유율은 메디다스가 앞으로 의료 전자상거래와 사이버 병원분야
를 선도하는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7월 의약분업이 실시될 경우 네트워크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다스는 의약품 전자상거래를 위해 SK상사및 스위스의 세계적 의약유통
업체인 주릭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께 이들 회사와 맺은 제휴가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긍정적 측면 =이 회사의 최대 장점은 7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꼽을 수
있다.

메디다스가 그동안 회사와 고객의원, 약국들을 상대로 구축해 놓은 네트워크
는 잠재적 경쟁업체들에 최대 진입장벽이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익사업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가 의약품과 의료용품의 전자상거래를 시작하면서 참여시킨 스위스
주릭사등으로부터 걷어들이는 수수료 수입도 이익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다스가 추진중인 사이버병원 원격진료시스템등 진입장벽이 워낙
높은데다 사업영역이 의료분야로 특화된 만큼 새로운 수익을 쉽게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정적 측면 =모회사 메디슨이 메디다스의 지분 39%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메디슨과 관련 자회사와의 경쟁으로 업무영역을 제한받을 수도 있다.

이 회사는 또 단기간에 주가가 급상승했다. 주가상승 대비 실적이 저조한 점이 자칫하면 회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