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 제3세대 감미료 "타가토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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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과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제3세대 감미료인 "타가토스"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로써 동양제과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 상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타가토스는 지금까지 나온 설탕 대체 감미료와는 달리 천연에 존재하는
당류의 일종으로 혈당 증가 등의 부작용이 없다.
업계에서는 타가토스를 차세대 감미료 시장을 지배할 신물질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제과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기존의 화학적 방법에 비해 생산성이 뛰어나면서도
공해 배출량은 훨씬 적은 진일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가토스는 미국의 바이오스페릭스사가 처음 생산공정을 개발해
덴마크의 MD푸드사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MD푸드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약 5백억원에 달하는 전세계 타가토스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동양제과측은 새로 개발한 기술을 감미료 생산회사에 이전,
약 10조원대까지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전세계 타가토스 시장을
MD푸드사와 함께 양분한다는 구상이다. 김상철 기자 cheol@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로써 동양제과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 상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타가토스는 지금까지 나온 설탕 대체 감미료와는 달리 천연에 존재하는
당류의 일종으로 혈당 증가 등의 부작용이 없다.
업계에서는 타가토스를 차세대 감미료 시장을 지배할 신물질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제과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기존의 화학적 방법에 비해 생산성이 뛰어나면서도
공해 배출량은 훨씬 적은 진일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가토스는 미국의 바이오스페릭스사가 처음 생산공정을 개발해
덴마크의 MD푸드사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MD푸드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약 5백억원에 달하는 전세계 타가토스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동양제과측은 새로 개발한 기술을 감미료 생산회사에 이전,
약 10조원대까지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전세계 타가토스 시장을
MD푸드사와 함께 양분한다는 구상이다. 김상철 기자 cheol@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