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 외자유치계획 이달중 성사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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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을 매각하고 신주를 발행해 총 13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한다는
아남반도체의 외자유치계획이 이달중 성사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남반도체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아남반도체의
관계회사이자 외자유치 파트너인 미국 ATI사와 아남의 반도체조립공장
양수도문제와 지분참여문제를 일괄 협상키로했다. 채권단의 이같은 방침은 미국 ATI사가 "아남반도체에대한 투자예정액이
총 13억달러여서 공장가격을 높이면 지분투자가 줄어들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혀 온데 따른 것이다.
조흥은행은 이에따라 지난 18일 공장평가 설명회를 취소하고 ADL사에
신주발행가격을 추가 검토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조만간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장 매각가격과
신주발행가격을 확정한후 ATI사에 제시할 계획"이라며 이달안에
협상이 마무리 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TI에 제시될 공장매각가격은 아남의 3개 조립공장 평가액이
9억~11억달러로 나와 10억달러 내외에서, 신주발행금액은 싯가기준으로
총 3억달러안팎에서 각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남반도체는 외자가 들어오면 부천의 팹(Fab.설계이후의 반도체
제조)공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아남은 팹전문회사로 변신하기위해 지난해 10월 조립공장 3개를
8억달러에 매각하고 5억달러의 신주를 발행하는 외자유치계획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이에대해 채권단은 거래상대방인 ATI사의 대주주가 아남의 김주진회장인
점을 들어 내부거래로 규정,ADL사에 공장평가를 맡겼었다.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
아남반도체의 외자유치계획이 이달중 성사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남반도체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아남반도체의
관계회사이자 외자유치 파트너인 미국 ATI사와 아남의 반도체조립공장
양수도문제와 지분참여문제를 일괄 협상키로했다. 채권단의 이같은 방침은 미국 ATI사가 "아남반도체에대한 투자예정액이
총 13억달러여서 공장가격을 높이면 지분투자가 줄어들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혀 온데 따른 것이다.
조흥은행은 이에따라 지난 18일 공장평가 설명회를 취소하고 ADL사에
신주발행가격을 추가 검토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조만간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장 매각가격과
신주발행가격을 확정한후 ATI사에 제시할 계획"이라며 이달안에
협상이 마무리 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TI에 제시될 공장매각가격은 아남의 3개 조립공장 평가액이
9억~11억달러로 나와 10억달러 내외에서, 신주발행금액은 싯가기준으로
총 3억달러안팎에서 각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남반도체는 외자가 들어오면 부천의 팹(Fab.설계이후의 반도체
제조)공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아남은 팹전문회사로 변신하기위해 지난해 10월 조립공장 3개를
8억달러에 매각하고 5억달러의 신주를 발행하는 외자유치계획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이에대해 채권단은 거래상대방인 ATI사의 대주주가 아남의 김주진회장인
점을 들어 내부거래로 규정,ADL사에 공장평가를 맡겼었다.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