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 포드로부터 380억원 규모 'CD132 프로젝트' 수주

자동차부품 업체인 SJM(대표 김용호)이 미국 포드자동차로부터
3백80억원 규모의 "CD132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몬데오 신차종 개발과제로 SJM의 남아공 현지법인인
SJM플렉스SA사에서 향후 5년간 배기계 부품인 벨로즈를 공급하게
된다. 이 수주에 따라 포드 유럽법인에 대한 SJM의 부품공급 점유율은
40%에서 70%로 늘어나게 된다.

SJM플렉스SA사는 한국 제조업체가 설립한 남아공 최초의 현지
생산법인으로 지난해 1백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2백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SJM은 지난해까지 포드 GM 폴크스바겐 등으로부터 2천5백억원
(2억3천만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수주,부품을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남아공 독일 등지에 법인을
설립,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0345)491-4151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