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클릭 : (게임마당) '배틀존II'..자신이 직접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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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
최근 스타크래프트같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난 몇년간 우리나라 게임 시장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기를 얻고 있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도 부족한
것이 있다.
바로 현실감이다. 대부분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3인칭 시점이기 때문에 1인칭 액션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현실감이 떨어진다.
따라서 몸으로 느끼기 보다는 눈으로 관찰하는 전투수준에 머물러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는 팬들의 불만을 샀다.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한 게임이 지난 1998년에 출시된 "배틀존"이다. 배틀존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후속작인 "배틀존II"가 나왔다.
스토리 속으로
글로벌 파워를 놓고 소련과 미국은 비밀리에 우주전쟁을 벌이고 있다. 일반 시민들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치열한 우주전쟁으로 두 나라는 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형편이다.
전쟁이 끝나갈 무렵 지구는 에일리언 "사이언" 종족의 침입을 받는다.
갑작스런 에일리언의 출현으로 위기감을 느낀 두 나라는 우주 전쟁을 전면
중단하고 동맹을 맺는다.
"ISDF"라는 이름 아래 뭉친 두 나라는 보호와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을
시작한다.
게임플레이
배틀존II는 일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과 달리 1인칭 시점이기 때문에
전투의 치열함을 몸으로 느낄수 있다.
자신이 전투기를 타거나 뛰어다니며 생산을 관리하고 전투를 지휘할 수
있다.
게이머가 중요한 전투를 직접 진두 지휘할 수 있는 것이다.
배틀존II는 자신이 직접 유니트를 조종하기 때문에 좀 더 사실감있는 전투를
벌일 수 있다.
간단한 전투는 컴퓨터에게 맡기고 게이머는 실력을 필요로 하는 공격에
가담할 수 있다.
강력한 화력의 탱크, 가볍고 빠른 스카우트 등을 자신의 필요에 맞게 갈아
타면서 공격할 수 있다.
빌딩 건설이나 유니트의 생산은 메뉴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각종 명령은 사용이 편한 번호키와 기능키를 통해 유니트에 전달한다.
마우스는 자신의 전투기를 조종하기 위해 사용한다.
단점은 많은 유니트들을 한꺼번에 선택하기가 힘들다는 것.
하지만 대부분의 전투가 개별전투로 이뤄지기 때문에 큰 불편은 느끼지
못한다.
글을 마치며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흥미와 현실감.
잘 섞일 것같지 않은 두가지 요소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낸 훌륭한 작품이다.
전편에서 어렵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지만 이것도 많이 개선됐다.
그래픽 또한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다.
배틀존II는 게임 초보자, 마니아 할 것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오랜 시간동안 변화가 없었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에 싫증을 느끼고 있던
게이머들에겐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 LA=이진오 게임일보(www.gameilbo.com)대표 gameilbo@hotmail.com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
최근 스타크래프트같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난 몇년간 우리나라 게임 시장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기를 얻고 있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도 부족한
것이 있다.
바로 현실감이다. 대부분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3인칭 시점이기 때문에 1인칭 액션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현실감이 떨어진다.
따라서 몸으로 느끼기 보다는 눈으로 관찰하는 전투수준에 머물러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는 팬들의 불만을 샀다.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한 게임이 지난 1998년에 출시된 "배틀존"이다. 배틀존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후속작인 "배틀존II"가 나왔다.
스토리 속으로
글로벌 파워를 놓고 소련과 미국은 비밀리에 우주전쟁을 벌이고 있다. 일반 시민들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치열한 우주전쟁으로 두 나라는 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형편이다.
전쟁이 끝나갈 무렵 지구는 에일리언 "사이언" 종족의 침입을 받는다.
갑작스런 에일리언의 출현으로 위기감을 느낀 두 나라는 우주 전쟁을 전면
중단하고 동맹을 맺는다.
"ISDF"라는 이름 아래 뭉친 두 나라는 보호와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을
시작한다.
게임플레이
배틀존II는 일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과 달리 1인칭 시점이기 때문에
전투의 치열함을 몸으로 느낄수 있다.
자신이 전투기를 타거나 뛰어다니며 생산을 관리하고 전투를 지휘할 수
있다.
게이머가 중요한 전투를 직접 진두 지휘할 수 있는 것이다.
배틀존II는 자신이 직접 유니트를 조종하기 때문에 좀 더 사실감있는 전투를
벌일 수 있다.
간단한 전투는 컴퓨터에게 맡기고 게이머는 실력을 필요로 하는 공격에
가담할 수 있다.
강력한 화력의 탱크, 가볍고 빠른 스카우트 등을 자신의 필요에 맞게 갈아
타면서 공격할 수 있다.
빌딩 건설이나 유니트의 생산은 메뉴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각종 명령은 사용이 편한 번호키와 기능키를 통해 유니트에 전달한다.
마우스는 자신의 전투기를 조종하기 위해 사용한다.
단점은 많은 유니트들을 한꺼번에 선택하기가 힘들다는 것.
하지만 대부분의 전투가 개별전투로 이뤄지기 때문에 큰 불편은 느끼지
못한다.
글을 마치며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흥미와 현실감.
잘 섞일 것같지 않은 두가지 요소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낸 훌륭한 작품이다.
전편에서 어렵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지만 이것도 많이 개선됐다.
그래픽 또한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다.
배틀존II는 게임 초보자, 마니아 할 것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오랜 시간동안 변화가 없었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에 싫증을 느끼고 있던
게이머들에겐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 LA=이진오 게임일보(www.gameilbo.com)대표 gameilbo@hotmail.com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