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노조 "29일 전면 파업" .. 해외매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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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노동조합이 대우차 해외매각 반대와 공기업화를 요구하며 24일
부터 본격적인 투쟁에 들어간다.
또 현대 기아 쌍용 등 자동차 3사 노조도 이에 가세, 오는 3월말로 예정된
임투를 대우차 매각반대 투쟁과 연계키로 했다. 대우차 노조는 오는 29일과 다음달 7일 전 사업장에서 전면파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대우차 노조 관계자는 "제너럴모터스(GM) 등 해외업체가 인수했을 경우
하청기지로 전락하고 고용에도 큰 불안이 올 것"이라며 "공기업화로 자금난
을 해결하고 전문경영인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구체적인 투쟁 계획안을 24일 대의원대회에서 최종확정하고 25,26일
양일간 입찰 사무국에서 농성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26일 대우차노조협의회 대의원대회를 열어 대우 계열사 노조도
투쟁에 합류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완성차 4사 노조 공동대책위는 최근 모임을 갖고 오는 3월말로 예정된
임금투쟁을 대우차 해외매각 반대투쟁과 연계시키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노조는 "막대한 자금력과 기술을 가진 해외업체가 들어올 경우
현대차는 경쟁능력이 없다"며 "이는 국내자동차 업체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해외매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자동차 관련 노동자의 생존권 확보 투쟁차원에서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투쟁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 노조는 이미 2000년 임금인상 요구안을 회사에 제출한 상태며 3월말
부터 본격적인 임금 및 대우차 해외매각 반대투쟁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쌍용차와 기아차 노조도 해외매각 반대를 위해 3월말부터 각 사업장
별로 투쟁을 조직화한다는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4일자 ).
부터 본격적인 투쟁에 들어간다.
또 현대 기아 쌍용 등 자동차 3사 노조도 이에 가세, 오는 3월말로 예정된
임투를 대우차 매각반대 투쟁과 연계키로 했다. 대우차 노조는 오는 29일과 다음달 7일 전 사업장에서 전면파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대우차 노조 관계자는 "제너럴모터스(GM) 등 해외업체가 인수했을 경우
하청기지로 전락하고 고용에도 큰 불안이 올 것"이라며 "공기업화로 자금난
을 해결하고 전문경영인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구체적인 투쟁 계획안을 24일 대의원대회에서 최종확정하고 25,26일
양일간 입찰 사무국에서 농성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26일 대우차노조협의회 대의원대회를 열어 대우 계열사 노조도
투쟁에 합류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완성차 4사 노조 공동대책위는 최근 모임을 갖고 오는 3월말로 예정된
임금투쟁을 대우차 해외매각 반대투쟁과 연계시키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노조는 "막대한 자금력과 기술을 가진 해외업체가 들어올 경우
현대차는 경쟁능력이 없다"며 "이는 국내자동차 업체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해외매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자동차 관련 노동자의 생존권 확보 투쟁차원에서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투쟁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 노조는 이미 2000년 임금인상 요구안을 회사에 제출한 상태며 3월말
부터 본격적인 임금 및 대우차 해외매각 반대투쟁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쌍용차와 기아차 노조도 해외매각 반대를 위해 3월말부터 각 사업장
별로 투쟁을 조직화한다는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