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 차세대 무선전광판 첫선 .. 24시간 문자서비스

핸드폰 문자서비스 기능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문자정보를 보여주는 인터넷
무선 전광판이 나왔다.

광고사인물 전문업체인 엠디에스프레이닝(대표 손재설)은 무선 핸드폰
문자표시 기능과 가시거리가 긴 LED소자를 내장한 차세대형 전광판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문자형 전광판은 유선 통신망을 이용하므로 설치나 관리하기가
불편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정보 제공자가 인터넷으로 문자정보를 보내면
이동통신회사를 거쳐 전광판에 문자가 나타나는 것.

따라서 24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뉴스속보 공지사항 광고 등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 특히 전광판을 외국에 설치하고 국내에서 조작해 정보를 보낼 수 있다.

또 영하 30도에서 영상 50도 사이에선 얼마든지 작동해 기후가 나쁜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정전이 되더라도 배터리가 작동해 문자정보를 계속 서비스 한다. 엠디에스프레이닝은 기존의 유선형 전광판에 비해 설치장비가 간단한데다
전력 소모도 적어 같은 크기의 기존 전광판에 비해 가격을 절반정도로 낮출
계획이다.

이 회사는 동시에 8자까지 보여줄 수 있는 인터넷 무선 전광판을 약
45만원대에 팔 예정.

엠디에스프레이닝은 민원서비스를 하는 정부기관이나 금융회사 백화점
이동통신회사 등이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미국 버드와이저 맥주회사에 1백대의 인터넷 무선전광판을
견본으로 수출했다.

(02)3141-2873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