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로 영양상태 판별 .. 일진OHS 분석기 도입

한방울의 혈액으로 영양상태를 즉석에서 판별해주고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주는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등장했다.

일진OHS는 최근 미국에서 생혈검사 분석시스템을 도입,이같은 사업을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혈액에서 적혈구를 분리한 다음 나타난 적혈구의 모양으로
사람의 영양상태를 판별하게 돼있다.

이 방식을 활용할 경우 고객들은 종합검진을 받는 번거러움 없이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대략이나마 체크해볼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정상적인 적혈구는 동글동글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영양에 문제가 있는 경우 대부분 혈구모양이 일그러져 있거나 뭉쳐있다"며
"혈구 모양과 혈청 성분을 분석해보면 어떤 영양분이 결핍돼있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고객에게 검사를 무료로 해주는 대신 11가지 처방의
특수혈액영양제를 판매한다.

이들 제품은 아미노산에 무기질을 결합시켜 흡수율을 높인 킬레이트
화합물 식물성 천연비타민 특수소화효소 천연 항염.항알레르기물질
등을 주성분으로 제조되어 있다.

골다공증 알레르기질환 소화불량 간장질환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가격은 한달분이 6만5천-15만원선.

(02)585-3700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