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펀드 대상] 수상펀드 투자전략 : '드림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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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펀드대상 - 미래에셋 ''드림 2호''
미래에셋 드림2호 펀드의 실적은 대한민국펀드대상 참가 펀드중 단연
돋보인다. 대회기간인 작년 7월1일부터 12월말까지의 펀드수익률은 41.89%에 달했다.
펀드대상에 참가한 뮤추얼펀드및 주식형 펀드 54개중 유일한 40%대 수익률
이다.
30%대 수익률을 낸 펀드가 미래에셋의 미래드림펀드(34.15%) 1개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드림2호 펀드의 수익률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임을
금방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샤프지수도 단연 으뜸이다.
수익률과 위험을 함께 고려한 것이 샤프지수다. 드림2호펀드의 샤프지수는 0.40.
대회에 참가한 18개 뮤추얼펀드의 평균 샤프지수(0.10)의 4배에 달한다.
수익률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그만큼 뛰어나다는 얘기다. 드림2호의 운용을 진두지휘한 사람은 미래에셋의 구재상 상무.
구 상무는 이런 성과를 낼수 있었던 비결로 유연한 포트폴리오를 꼽았다.
구 상무가 구사한 포트폴리오 전략은 크게 두가지다.
첫번째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초우량 블루칩의 경우엔 장기로
보유하는 전략이다.
실제 구 상무는 이들 우량종목을 운용초기에 매입한뒤 지금까지 한번도
매매하지 않고 있다.
두번째는 이들 종목 외에는 시장주도주를 활발히 따라 잡는 전략이다.
작년 여름엔 은행 증권주를 집중 편입했다가 작년 10월부터는 LG정보통신
데이콤 등 정보통신주에 대한 편입비중을 늘렸다.
작년말부터는 일부 코스닥종목도 편입했다.
종목만이 아니다.
시장상황에 따라 펀드의 주식편입비율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활황기에는 펀드의 90%를 주식에 투자했다.
반면 조정기에는 주식편입비율을 50% 아래로 끌어 내리기도 했다.
수익률을 30%이상 유지하기 위해 선물헤지를 걸기도 했다.
높은 수익률을 내면서도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한 것이 적중
했던 셈이다.
구 상무는 "펀드는 높은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리스크관리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이런 전략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구 상무는 지난 1988년 연세대를 졸업하고 동원증권에 입사, 증권계에
투신했다.
동원증권 압구정 지점장과 한남투신 이사를 지냈다.
현재는 미래에셋에서 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다.
드림2호 외에 실크로 자산배분형펀드와 하나은행 단위형신탁을 직접 운용
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
미래에셋 드림2호 펀드의 실적은 대한민국펀드대상 참가 펀드중 단연
돋보인다. 대회기간인 작년 7월1일부터 12월말까지의 펀드수익률은 41.89%에 달했다.
펀드대상에 참가한 뮤추얼펀드및 주식형 펀드 54개중 유일한 40%대 수익률
이다.
30%대 수익률을 낸 펀드가 미래에셋의 미래드림펀드(34.15%) 1개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드림2호 펀드의 수익률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임을
금방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샤프지수도 단연 으뜸이다.
수익률과 위험을 함께 고려한 것이 샤프지수다. 드림2호펀드의 샤프지수는 0.40.
대회에 참가한 18개 뮤추얼펀드의 평균 샤프지수(0.10)의 4배에 달한다.
수익률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그만큼 뛰어나다는 얘기다. 드림2호의 운용을 진두지휘한 사람은 미래에셋의 구재상 상무.
구 상무는 이런 성과를 낼수 있었던 비결로 유연한 포트폴리오를 꼽았다.
구 상무가 구사한 포트폴리오 전략은 크게 두가지다.
첫번째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초우량 블루칩의 경우엔 장기로
보유하는 전략이다.
실제 구 상무는 이들 우량종목을 운용초기에 매입한뒤 지금까지 한번도
매매하지 않고 있다.
두번째는 이들 종목 외에는 시장주도주를 활발히 따라 잡는 전략이다.
작년 여름엔 은행 증권주를 집중 편입했다가 작년 10월부터는 LG정보통신
데이콤 등 정보통신주에 대한 편입비중을 늘렸다.
작년말부터는 일부 코스닥종목도 편입했다.
종목만이 아니다.
시장상황에 따라 펀드의 주식편입비율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활황기에는 펀드의 90%를 주식에 투자했다.
반면 조정기에는 주식편입비율을 50% 아래로 끌어 내리기도 했다.
수익률을 30%이상 유지하기 위해 선물헤지를 걸기도 했다.
높은 수익률을 내면서도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한 것이 적중
했던 셈이다.
구 상무는 "펀드는 높은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리스크관리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이런 전략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구 상무는 지난 1988년 연세대를 졸업하고 동원증권에 입사, 증권계에
투신했다.
동원증권 압구정 지점장과 한남투신 이사를 지냈다.
현재는 미래에셋에서 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다.
드림2호 외에 실크로 자산배분형펀드와 하나은행 단위형신탁을 직접 운용
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