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공사, 종로구 내자동 한누리빌딩 공개입찰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종로구 내자동 219에 건립한 지하6층 지상15층
규모의 한누리빌딩을 오는 3월8일 일반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분양한다.

도개공이 빌딩을 지어 분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빌딩은 대지면적 3백87평, 건축연면적은 3천9백34평의 업무용 빌딩으로
오는 4월 준공된다.

입주 예정일은 5월1일이다.

도개공은 층별로 나눠 분양하고 않고 빌딩 전체를 일괄 분양키로 했다. 분양자격에는 제한이 없고 예정분양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 2백55억
1천1백54만원이다.

도개공은 3월2일 현장을 공개하고 8일 오후 2시 도개공 별관 3층 입찰실
에서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7일 도개공 한빛은행 출장소에 입찰보증금을 예치하고
이날 오후 5시까지 도개공 민원1팀에 입찰등록신청을 하면 된다. 도심재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진 한누리 빌딩은 세종로청사에서 서쪽으로
1백여m거리에 있다.

경복궁 사직공원 등 문화재와 녹지공간이 가까이 있으며 지하철3호선
경복궁역과 5호선 광화문역이 근처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정보통신부로부터 예비인증 2등급을 받은 초고속정보통신빌딩이다. 3410-7482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