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베트남 현지 합작회사 설립

LG화학은 25일 베트남 남부의 동나이에서 베트남 화장품회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총자본금 9백만달러가 투자된 이 회사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화장품
회사로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나이의 년짜익 제2공단에 자리한 이 공장은 연간 15만개의 스킨케어와
향수등 각종 화장품을 생산하게 된다.

드봉이란 이름으로 판매될 이 화장품은 첫 4년간은 국내 판매를
하나 그 다음 5년간은 생산량의 50%를 수출하도록 되어있다.

이 회사는 베트남 전국에 34개의 지점과 5백명의 판매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익원 기자 jbpar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