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선악의 차이'

積善在身, 猶長日加益而人不知也 ;
적선재신 유장일가익이인부지야

積惡在身, 猶火之銷膏而人不見也 ;
적악재신 유화지소고이인불견야 몸에 선이 쌓이는 것은 마치 키가 날로 자라지만 사람이 이를 모르는 것과
같고 ;
몸에 악이 쌓이는 것은 마치 불이 기름을 태워 없애는데 사람이 이를 보지
못하는 것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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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 동중서전에 있는 말이다. 우리나라 속담에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고 "바늘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이 있다.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일의 결과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음을
각각 뜻한다.

작은 선행 한가지가 당장 그 사람을 훌륭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작은 악행 한가지가 당장 그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선과 악이 쌓인 뒤의 차이는 분명하고 엄청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