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면톱] 광주 '영상/예술도시' 야심

광주 사직공원에 복합영상테마파크와 야외음악당, 국악전용극장, 평화의
거리 등을 갖춘 영상랜드가 조성된다.

광주시는 27일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첨단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 등 문화관광과 첨단산업 등 2대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2001년 현안사업"
을 확정, 정부에 국고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시책사업으로 문화관광과 첨단지식기반산업 등 2대 산업의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요청키로 하고 국고지원사업규모를
올해 28건 8천4백9억원보다 20.9% 늘어난 33건 1조1천69억원으로 확정했다.

시가 확정한 사업에는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예술의 거리 관광인프라
사직공원 영상랜드 중앙공원 레저컴플렉스 중외문화벨트 종합예술공원
광주호주변 시가문화권 광주정보예술문화산업 복합단지 어등산 역사
관광건점단지 등 7대 거점단지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시는 특히 한국방송공사 광주방송총국의 상무신도심 이전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사직공원을 복합영상테마파크 등이 들어서는
영상랜드로 조성키로했다. 시는 2011년까지 이 사업에 모두 1조1천1백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우선
내년에 4백26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것을 요청했다.

시는 이와함께 지역경제의 자립기반구축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자동차부품
소재, 전기전자 부품소재, 산업디자인, 정보통신 서비스산업 등 4개분야
14개 첨단지식기반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