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포커스] '삼성증권' .. 디지털 금융회사 변신 강조

증권가에도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올 1월 현재 증시에서 사이버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44.6%로 세계최고
수준. 이에 따라 증권회사들은 전산 시스템을 확충하고 첨단 증권회사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증권사를 선언하고 2월 하순부터
TV CF "디지털 인베스트먼트"편을 내보내고 있다.

광고 카피는 "디지털, 이 한마디에 우리 금융의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로
디지털 금융회사로 변신하려는 삼성증권의 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광고는 피닉스컴이 제작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삼성증권의 광고가 나간 뒤 디지털 금융시대를 맞아
새로운 광고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피닉스컴 관계자는 "앞으로 사이버 트레이딩뿐 아니라 금융산업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꿀 디지털 금융회사를 강조하는 광고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