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신상품 판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다음주부터 하이일드 펀드와 성장형 펀드 두가지를
동시에 선보인다.

2일 미래에셋은 오는 6일부터 "하이일드 벤처 3호펀드"와 "IT성장형 2호
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두 펀드 모두 모집규모는 1천억원이다.

"하이일드 벤처 3호펀드"는 스폿 펀드와 하이일드 펀드의 성격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운용개시일로부터 6개월이후에 목표수익률(15%)을 달성하면 그날로부터
한달후 펀드를 청산한다. 만기(1년)이내에 목표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에는 보통의 뮤추얼
펀드처럼 1년후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또 하이일드 펀드의 특성상 투기등급 채권에 편입자산의 50%이상을
투자한다.

벤처기업이 발행한 주식관련 사채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17일까지 E*미래에셋 삼성 LG 대우 대신증권과 하나은행을 통해
판매한다.

미래에셋은 이와 동시에 정보통신 인터넷 멀티미디어 등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IT성장형 2호"를 선보인다.

주식편입비율을 50%이상 유지하는 성장형 상품이며 판매일정과 판매처는
하이일드 펀드와 동일하다. 박현주 대표, 구재상 운용이사 등이 운용자문으로 참가하고 실제운용은
팀제로 이뤄진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