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2일) 회사채 수익률 0.03%P 상승

국고채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지난달 29일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8.95%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0.03%포인트 상승한 연9.93%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채권수익률이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채권딜러들은 말했다.

2년만기 통안채의 경우 연8.72%에 매도물량이 나왔으며, 연8.74%에 매수
주문이 나왔다. 3년만기 한전채는 지난주말과 같은 연9.29%를 기록했으며 5년짜리 국민주택
채권1종은 0.02%포인트 오른 연8.93%를 나타냈다.

일부 투신사들은 이날 만기 1년이내의 회사채및 공사채를 매물로 내놓았다.

지난주말 채권형펀드에서 환매가 발생한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단기물의 수익률이 다소 상승했다.

만기가 6개월 남은 삼성코닝 회사채는 지난주말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8.30%에 거래됐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별다른 악재없이 채권시장이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